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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캠프] 유소녀 캠프 참가한 옥범준 스킬트레이너 “이런 기회 더 많아졌으면”

[바스켓코리아 = 속초/김영훈 기자] “다양한 환경을 접하고 여러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좋다.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

21일(수) 강원도 속초 청소년수련관. 204명의 어린 소녀들이 모였다. 2019 WKBL 유소녀 농구캠프에 참여를 위해서였다. 20개 학교에서 모인 선수들과 지도자가 농구의 미래를 빛내기 위해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둘째 날인 이날은 본격적인 스킬 트레이닝이 시작됐다. 박대남, 옥범준, 원지승, 이근석 스킬팩토리 사단 지도 아래 드리블 훈련을 진행했다. 

TV에서만 보던 고급 기술을 물론이고 약간의 게임도 섞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초등학생 선수들은 경쟁심과 학구열에 불타 높은 참여도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일정이 끝난 뒤 만난 옥범준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3번 정도 했다. 이번에는 인원이 너무 많아서 애로사항이 있었다. 스킬 트레이너로서 다양하고 좋은 트레이닝을 알려주고 싶은데 아이들이 어려워해서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우리가 맞춰야하니 학년별로 맞춰서 임했다”며 스킬트레이닝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구력도 짧은 초등학생들에게 높은 수준의 기술을 가르치는 게 그의 말처럼 어려움이 크다. 하지만 볼 핸들링은 어린 나이부터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옥범준도 이에 동의했다. 

“지금 시기가 중요하다. 어렸을 때 볼 컨트롤을 접해야 일찍 적응한다. 또, 학교에서만 훈련하다가 다양한 환경을 접하고 여러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좋다.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 우리도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자신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옥범준은 90년대 아마추어 시절을 보냈다.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캠프가 전무하던 시절. 그는 “이런 프로그램이 없었다. 대신에 개인 연습을 했다. 다른 선수들을 집에 보내고 몰래 체육관에 가서 연습했다. 프로와 실업, NBA를 보면서 불 꺼놓고, 눈도 가리고 연습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2010년대 후반으로 오면서 스킬트레이닝 열풍이 불고 있다. 프로 선수부터 어린 학생들까지 세대를 막론한 열풍이다. 특히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스킬을 가르치는 캠프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옥범준은 “개인적으로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도움이 되고 효과가 있다는 것을 내가 직접 느꼈다. ‘우리 때도 이런 게 있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할 정도”라는 것이 그의 말이다. 

그가 이토록 개인 기술의 보급을 바라는 이유는 한 가지였다. 바로 한국 농구의 발전. 

옥범준은 “일본이나 중국, 필리핀 심지어 대만만 봐도 기술을 접목시키면서 농구 경쟁력이 많이 올라왔다. 우리나라가 지금까지는 그들보다 뒤쳐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팀 플레이에 개인 플레이가 융화되었으면 한다. 지도자들도 생각이 많이 바뀌어서 현대 농구를 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농구 인기도 많이 올라갈 것으로 생각된다”며 자신의 바람을 밝힌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김영훈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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