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어쩌나...’ 조셉마저 월드컵 불참 결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08-21 09: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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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Road Warriors’ 캐나다의 전력구성이 보다 더 어렵게 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캐나다의 코리 조셉(가드, 190cm, 87.5kg)이 오는 9월에 열리는 2019 농구 월드컵에서 불참한다고 전했다. 조셉은 이미 여러 선수들이 부상과 개인 사정을 이유로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조셉은 꾸준히 남아 있었다. 그러나 끝내 월드컵에서 뛰지 않기로 했다.


이미 캐나다에는 트리스탄 탐슨(클리블랜드), 드와이트 파월(댈러스), 저말 머레이(덴버)가 불참을 선언했다. 탐슨은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고, 파월은 다음 시즌부터 새로운 계약이 시작된다. 이에 대표팀보다는 소속팀에 좀 더 집중할 뜻을 밝혔다. 머레이는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고, 회복을 위해 낙마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이들의 불참 결정에 앞서서도 앤드류 위긴스(미네소타)가 일찌감치 합류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이번에 샤이 길져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와 NBA 진출에 성공한 R.J. 배럿(뉴욕)도 월드컵에 참전하지 않기로 했다. 이들 외에도 트레이 라일스(샌안토니오)와 닉 스타스커스(레알 마드리드)도 월드컵 출전에 응하지 않았다.


조셉의 결정에 어떤 부분이 영향을 미쳤는지 아직 자세한 파악은 어렵지만, 몸 상태를 보고 결정했을 수도 있다. 현재 캐나다 대표팀은 호주에서 최종점검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조만간 미국과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대회를 불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조셉이 빠지게 되면서 캐나다는 향후 전력구성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캐나다는 지난 시즌 도중 닉 널스 감독(토론토 감독)을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임명하면서 오는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위긴스를 제외한 다수의 NBA 선수들이 대회에 나설 것으로 여겨져 월드컵의 복병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캐나다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불참행렬이 뒤따르면서 당초 예상과 다른 전력으로 대회에 나서게 됐다.


이대로라면 사실상 캐나다는 지난 2017 아메리컵이나 2019 농구 월드컵 예선 전력으로 대회에 나서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미주에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전력이지만, 월드컵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유럽 강호들이 즐비한 것을 감안하면, NBA 리거들의 연이은 불참은 캐나다에게 사뭇 뼈아프게 다가온다. 특히 중심을 잡아줄 조셉의 결장은 더욱 결정적이다.


조셉은 지난 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뛰었다. 82경기에 모두 출전해 경기당 25.2분을 소화하며 6.5점(.412 .322 .698) 3.4리바운드 3.9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여름에 토론토 랩터스에서 인디애나로 트레이드된 그는 두 시즌 연속 모든 경기에 출전했으며, 최근 네 시즌 연속 80경기 이상을 뛰는 등 누구보다 꾸준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번에 그는 자유계약선수가 됐고, 새로운 팀과 계약했다. 조셉은 새크라멘토와 계약기간 3년 3,7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연간 1,2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냈다. 새크라멘토에서는 주로 디애런 팍스의 뒤를 받칠 예정이며, 어린 선수들이 많은 만큼 코트 안팎에서 경험을 더할 수 있다. 주로 양 쪽 가드를 넘나들며 백코트 전력증강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캐나다는 이번 월드컵 본선 1라운드에서 호주, 리투아니아, 세네갈과 함께 H조에 속해 있다. 다수의 NBA 선수들이 두루 참여했을 경우 호주, 리투아니아와 2라운드 진출을 두고 치열한 대결을 펼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빅리거들의 잇따른 불참으로 인해 호주, 리투아니아와 경합이 보다 더 어렵게 됐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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