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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MBC배] 성균관대 양준우 “장거리 3점슛, 나만의 장점으로 만들겠다”

[바스켓코리아 = 상주/김준희 기자] “(장거리 3점슛은) 계속 틈나는 대로 시도할 거다. 나의 장점으로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성균관대 양준우(186cm, G, 3학년)가 이번 대회에서 강점인 공격력을 여실히 뽐내고 있다.

성균관대학교는 20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1부 준준결승전 연세대학교와 경기에서 65-64로 승리했다.

치열한 시소 게임 끝에 얻은 값진 승리였다. 두 팀은 시작부터 끝까지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고 팽팽한 흐름 속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막판 성균관대의 집중력이 빛났다. 종료 1분 30여초 전 이윤기(189cm, F, 3학년)의 3점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연세대가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윤기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성공시켰고, 이는 그대로 결승 득점이 됐다.

승부를 끝까지 몰고 갈 수 있었던 데에는 양준우의 역할이 컸다. 양준우는 이날 3점슛 3개 포함 17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연세대에 흐름이 밀릴 때마다 장기인 장거리 3점포를 꽂아 넣으며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 후 만난 양준우는 “이겨서 기쁘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길목이었는데 의미가 큰 것 같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서 고려대와 준결승전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외곽슛 성공률이 좋았던 건 아니지만(3/12, 25%), 그의 3점슛은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다소 멀게 느껴지는 거리에서도 과감하게 슛을 던졌다.

양준우는 “이번 대회 첫 경기 때부터 슛감은 좋았다.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잘 안 들어갔었는데, 슛에는 항상 자신이 있다. 사람들이 보기엔 무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자신 있게 던지다 보니까 잘 들어간 것 같다”며 슛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 속에 불안하진 않았을까. 양준우는 “매 경기 불안하다”며 웃어 보인 뒤, “나는 그런 상황을 즐긴다. 그게 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재밌었던 경기였다”며 강심장의 면모를 보였다.

‘자신감’과 ‘강심장’. 양준우를 상징하는 표현이다. 그는 소위 ‘리그에서 잘 나간다’는 선수를 만나더라도 기죽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펼친다. 이날 박지원, 이정현 등 수준급 가드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았던 이유다.

양준우는 “나는 사람들의 평가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 나도 그에 못지 않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이 있다. 비등비등하다고 생각한다. 자신감 있게 했는데 잘됐던 것 같다”며 자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장거리 3점슛은 본인의 ‘시그니처 플레이’로 가져가고 싶다고. 그는 “계속 틈나는 대로 시도할 거다. 나의 장점으로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균관대는 다음날인 21일 오후 3시, 고려대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양준우는 “힘든 경기를 잡았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한다. 고려대전도 준비 잘해서 결승까지 가겠다. 우승으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제공 = KUBF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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