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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MBC배] ‘활력소’ 경희대 이용기 “3번 전향 위해 노력 중”

[바스켓코리아 = 상주/김준희 기자]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3번(스몰 포워드) 연습을 많이 도와주신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스피드를 위해 체중도 감량했다.”

경희대학교는 16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1부 A조 예선 조선대학교와 경기에서 78-72로 승리했다.

어려운 경기였다. 경희대는 이 경기 전까지 2연승을 거두며 결선 진출이 확정된 상황. 무리할 필요가 없는 만큼 저학년 선수들을 선발로 냈다.

그러나 조선대의 기세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1쿼터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경희대를 상대로 26-16까지 앞섰다. 경희대는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주전들을 내세웠지만, 한 번 넘어간 흐름은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접전을 펼치던 경희대는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친 김동준(180cm, G, 2학년)의 활약에 힘입어 6점 차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고전하긴 했지만, 경희대가 무너지지 않았던 건 이용기(191cm, F, 3학년)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이용기는 3점슛 1개 포함 16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2쿼터에만 11점을 집중시키며 1쿼터에 뒤졌던 점수를 되찾아왔다.

경기 후 만난 이용기는 “경기는 이겼지만, 우리가 너무 못했다. 반성해야 할 경기다. 일단 예선은 통과했으니까, 결선에 맞춰서 잘 준비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조선대전을 앞두고 준비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시합 전에 ‘저학년 애들이 준비 많이 했으니까 기회를 주자’고 하셔서 (저학년들이) 먼저 선발로 나갔다. 2쿼터부터 나간 고학년 선수들이 흐름을 바꿔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전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에서 이용기는 3번(스몰 포워드)~4번(파워 포워드)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예선 전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수비와 궂은 일은 물론, 내외곽을 오가며 팀에 기여하고 있다.

이용기는 “대회 나오기 전에 감독님께서 (3번 기용을 위해) 슛 연습을 많이 시키셨는데, 우리 팀 골밑 자원인 하승윤(199cm, C, 2학년)이 부상당하면서 내가 4번을 소화하게 됐다. 감독님께서 ‘안에서 많이 도와주고, 궂은 일과 수비를 해달라’고 하셨다. 원래 그런 플레이를 선호한다. 연습한 것만큼은 안 나오는 것 같다. 결선 치르기 전에 다시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중·고등학교 때도 항상 팀 사정상 4, 5번을 맡아왔기 때문에 낯설지 않고 익숙하다. 오히려 나에겐 좀 더 편한 자리다. 키 큰 선수가 날 막으면 외곽슛을 쏘는 식으로 해서 팀의 활력소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맞는 옷을 입은 것 같다고 전했다.

팀 사정상 4번을 소화하고 있지만, 그의 최종 목적지는 3번이다. 이용기는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3번 연습을 많이 도와주신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스피드를 위해 체중도 감량했다”고 준비 과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고학년 형들이나 3학년들부터 마음을 다시 가다듬겠다. 이제부터 지면 대회가 끝나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우승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KUBF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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