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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체육 전향 중인 KCC 유소년 진현민 "운동선수 출신 부모님께서 반대하시기도...."

[바스켓코리아 = 문경/김아람 기자] 중학교 1학년부터 전문 농구를 하고 싶었는데, 부모님께서 반대하셨다. 내가 공부를 잘했다(웃음). 결국엔 허락해주셨다. 엘리트 체육으로 가서도 나를 믿어줬던 사람들을 실망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프로 선수까지 도전하겠다"

경북 문경시에서 '2019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가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전주 KCC 중등부는 16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 선승관에서 열린 '2019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원주 DB와의 예선 경기에서 38-32로 승리했다.

LG와 DB, 현대모비스, KGC(기권)와 함께 A조에 속했던 KCC는 예선 전 경기 승리를 챙기며, 4강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17일 오전에는 상무 용지관에서 진행되는 스킬 트레이닝에 참여했다. 해당 시간에는 김지후, 서민수, 이동엽, 김진유, 이우정, 정성호, 정해원 등이 스킬 트레이너로 나섰다.

잠시 쉬는 시간에 만난 정해원은 눈에 띄는 선수로 KCC 진현민을 꼽으며 "피지컬도 좋고, 빠르더라. 슛폼도 좋다. 엘리트 선수라고 해도 믿을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KCC 선배인 김지후 역시 "생각보다 잘한다. 열심히 하면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 전체적인 기본기가 좋더라. 드리블은 약간 미숙하기도 하지만, 몸이 빠르고, 슛이 좋다"고 칭찬했다.

스킬 트레이닝 이후 만난 진현민과 먼저 대회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아직까진 승률 100%이다. 좀 더 충분히 여유 있는 점수 차로 이길 수 있었는데, 오랜만의 대회이다 보니 팀워크가 부족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상무 선수들의 칭찬처럼 진현민의 실력은 출중했다. 전주에서 농구에 관심 있는 사람은 그의 이름을 알고 있을 정도라는 후문이다. 현재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진현민은 엘리트 선수가 되기 위한 준비 중이라고.

진현민은 "처음에는 친구들이나 형들과 함께 농구 골대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해왔다. 그러다 6학년 12월부터 클럽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중학교 1학년부터 전문 농구를 하고 싶었는데, 부모님께서 반대하셨다. 내가 공부를 잘했다(웃음). 그래서 반대하신 것 같다. 하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결국엔 허락해주셨다"는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어 "군산중에서 해보자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1년 유급하기로 했다. 이번이 클럽에서 나가는 마지막 대회다. 스쿨리그 플레이오프에도 출전하지 않는다. 9월부터는 군산중 농구부 소속으로 농구를 해나갈 것이다"라는 향후 계획을 알렸다.

조금은 황당한 질문도 던졌다. 언제부터 농구를 잘했는지 묻자, 그는 "어렸을 때부터 여러 운동을 했다. 다른 운동을 할 때도 못 한다는 소리는 크게 듣지 않았다. 아버지가 복싱 선수를 하셨고, 어머니가 육상 선수 출신이시다. 나도 육상대회 100m 부문에 출전한 적이 있는데 순위권 안에 들었다. 12초 안에 들어오는 것 같다"고 답했다.

왼손잡이라는 점도 눈에 띄었다. 진현민은 "양손잡이다. 식사나 글은 양손으로 하고, 농구는 왼손으로 한다. 농구는 처음부터 왼손이 편했다"고 밝혔다.

이날 스킬 트레이닝에 관해서는 "다들 재밌게 가르쳐주셔서 즐거웠다. 특히 김지후 선수가 친근하게 다가와 주셨다. 돌파할 때 발을 끝까지 빼라는 조언도 해주셨다. 같은 전주 KCC 소속인 김지후 선수가 제일 멋있고, 친절했다"라고 웃어 보였다.

끝으로 진현민은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 엘리트 체육으로 가서도 나를 믿어줬던 사람들을 실망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프로 선수까지 도전하겠다"라는 다부진 각오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아람 기자

김아람  ahram1990@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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