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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MBC배] ‘부활 신호탄 쏜’ 성균관대 이재우, “죽기 살기로 연습하겠다”
성균관대가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재우 활약이 필수적이다. 경희대 전에서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는 이재우.

[바스켓코리아 = 상주/김우석 기자] 성균관대가 대회 첫 승에 성공했다.

성균관대는 16일 상주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벌어진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대학 1부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건국대를 90-71로 이겼다.

대회 첫 경기에서 경희대와 접전 끝에 70-76으로 패했던 성균관대는 이날 경기에서 경기 시작부터 건국대를 밀어 부친 끝에 19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윤수가 25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골밑을 장악했고, 양준우가 3점슛 6개 포함 26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이재우가 15점 7리바운드를 더한 결과였다.

이날 승리가 더욱 뜻 깊은 이유는 이재우가 부활 조짐을 보였다는 점. 이윤수와 양준우는 꾸준히 활약을 해왔지만, 성균관대가 자랑하는 삼각 편대 중 한 명인 이재우가 작년 하반기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

이재우는 이날 경기를 통해 반등의 조짐을 보였고, 김상준 감독 얼굴에 웃음을 짓게 했다.

30분을 넘게 출장한 이재우는 2점슛 4개(7개 시도)와 3점슛 2개(5개 시도)로 각각 47%와 40%라는 나쁘지 않는 확률과 함께 간만에 +10점을 넘는 활약을 남겼다. 또, 7개 리바운드를 더하며 활동량도 달라졌음을 보여주었다.

게임 후 만난 이재우는 인터뷰 요청에 다소 멋 적은 표정 속에 “mbc배가 중요하다. 연습을 더 했다. 심적으로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게 잘 떨쳐지지 않고 있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재우는 이윤수와 함께 성균관대 제2의 전성기를 만든 선수다. 스피드와 기본기를 갖추고 있고, 득점력과 센스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작년 중반을 넘어서며 슬럼프를 경험 중이고, 지난 경기까지 아쉬운 모습만 가득했다. 이유가 궁금했다.

이재우는 “3학년 중반이 지났을 때 발목 부상을 당했다. 그때부터 슬럼프 같은 것이 왔다. 부상 부위는 완전히 낳았다. 연습 때는 잘 된다. 슛도 너무 잘 들어간다. 이상하게도 시합 때만 되면 플레이가 되지 않는다. 부상을 당한 후부터 마음에 부담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떨쳐내려고 하지만, 계속 잘되지 않고 있다.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연이어 이재우는 “지금보다 두, 세배는 잘해야 한다. 부담을 털어 내기 위해 산책도 하고, 야간 운동도 한다. 좋아져야 한다. 어쨌든 연습량을 늘려서 극복하려고 하고 있다. 피해가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더했다.

부진의 이유로 작용했던 발목 부상에 대해 “어쨌든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플레이가 소극적으로 변한 부분이 있었다. 지금은 다시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일정 부분 털어냈다. 코칭 스텝에서 ‘마음 편하게 하라. 하던 것만 해라. 그러면 잘된다. 그러면 잘할 수 있다.’는 주문을 넣는다.”며 부진을 털어내는 과정을 지나치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이재우에게도 오늘 경기는 확실히 의미가 있을 듯 했다. 득점과 관련해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기록을 남겼기 때문이다. 머리 속에 터닝 포인트’라는 단어가 스쳐갈 수 있는 숫자였다.

이재우는 “오늘은 오히려 몸이 무거웠다. 그래서 기본적인 것부터 하려고 했던 것이 그나마 좋은 모습을 남긴 것 같다. 3점슛 두개를 성공시킨 것이 조금은 위안이 된다. 역시 심리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연습을 통해 개선을 해나가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다. 오늘 저녁에도 식사 후에 연습을 할 생각이다. 간절함을 갖고 연습에 매진하겠다. 그 방법이 현재 상태를 벗어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정리했다.

남은 예선전과 결선 토너먼트 그리고 대학리그에서 성균관대가 좋은 흐름을 이어 가기 위해 이재우 활약은 필수적이다. 과연 이재우는 이날 활약을 분기점 삼아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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