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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MBC배] ‘김동준 승부처 활약’ 경희대, 접전 끝에 조선대 제압

[바스켓코리아 = 상주/김준희 기자] 경희대가 4쿼터에만 10점을 올린 김동준의 활약에 힙입어 조선대를 제압했다.

경희대학교는 16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1부 A조 예선 조선대학교와 경기에서 78-7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경희대는 예선 3전 전승을 기록, A조 1위로 결선에 올랐다. 조선대는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였지만, 승리를 얻지 못하고 2연패를 떠안았다(2패).

1쿼터,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경희대는 박민채와 권혁준의 외곽포가, 조선대는 신철민과 박준성의 고감도 야투가 돋보였다. 특히 신철민은 3점슛 연속 3방을 꽂아 넣으며 조선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조선대의 강세는 쿼터 후반까지 지속됐다. 신철민과 박준성이 맹활약을 펼쳤다. 경희대는 이사성, 정민혁 등이 분전했지만 점수 차는 쉽사리 좁혀지지 않았다. 조선대는 최인규의 페이드어웨이 득점을 더해 26-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경희대의 주전 라인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최재화-권혁준-김준환-이용기-박찬호가 나섰다. 권혁준이 3점슛을 꽂았고, 이용기가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점수 차를 좁혔다. 이후 이용기의 연속 득점을 통해 경희대가 승부를 뒤집었다(28-26 경희대 리드).

경희대가 달아나면, 조선대가 쫓는 흐름이었다. 쿼터 후반, 조선대가 저력을 발휘했다. 장우녕과 정주용의 3점슛에 이어 신철민의 골밑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41-41로 전반이 끝났다.

3쿼터, 시작과 함께 경희대가 권혁준의 레이업과 김준환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조선대도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신철민의 3점슛과 장우녕의 페이드어웨이로 점수 차를 좁힌 뒤, 정주용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49-47 조선대 리드).

경희대는 권혁준의 3점슛과 자유투 2득점으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이사성의 골밑 득점과 이용기의 3점슛으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조선대의 저력은 대단했다. 정주용의 손끝이 빛을 발했다. 정주용은 막판 정면 원거리 3점슛에 이어 버저비터 3점슛까지 꽂으면서 순식간에 점수 차를 1점 차로 만들었다(58-57 경희대 리드).

4쿼터, 유창석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재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치열한 시소 게임이 전개됐다. 경희대 권혁준에게 골밑 득점을 내줬지만, 신철민이 바스켓카운트로 3점을 올리면서 2점의 리드를 안았다.

경희대는 박찬호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조선대는 신철민이 나타났다. 과감하게 던진 3점슛이 깨끗하게 림을 통과했다. 김동준에게 자유투를 내줬지만, 최인규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유지했다(67-64 조선대 리드).

경희대는 김동준의 3점슛에 이어 이용기, 박민채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조선대가 작전 시간으로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김동준이 또 한 번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74-67 경희대 리드).

조선대는 장우녕과 정주용 등 주전 2명이 모두 5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추격의 동력을 상실했다. 유창석이 3점슛을 꽂는 등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한계였다. 최종 스코어 78-72로 경희대가 접전 끝에 조선대를 꺾었다.

[경기 결과]
경희대 78(16-25, 25-15, 17-16, 20-15)72 조선대

경희대
이용기 16점 4리바운드
권혁준 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동준 13점

조선대
신철민 23점 8리바운드
정주용 1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준성 14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사진제공 = KUBF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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