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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MBC배] 장기 레이스 적응 중인 단국대 김태호 “체력, 수비 끌어올려야”

[바스켓코리아 = 상주/김준희 기자]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체력이나 스피드가 다르다는 게 느껴지더라. 나는 체력이 떨어지고 있는데, 형들은 그대로다(웃음). 그런 쪽에서 많이 보완을 해야 할 것 같다.”

단국대학교는 16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1부 B조 예선 명지대학교와 경기에서 62-55로 승리했다.

지난 7월 열렸던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남대부 우승을 차지했던 단국대. 이번 MBC배 대회에서도 기대감을 높였지만, 같은 조에 편성된 중앙대와 고려대에 2연패를 떠안으며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그나마 명지대와 마지막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상민(175cm, G, 1학년)이 15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한 가운데, 김태호(190cm, G, 1학년)도 11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김태호는 “마지막 경기에서 이겨서 다행이다. 하지만 너무 못한 것 같아 찝찝하다”며 짙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고려대전 때까지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나 빼고 다 괜찮았다(웃음). 예선 탈락이 확정됐고,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자’고 하셨는데, 우리가 못했다. 나는 말할 것도 없이 못했다. 모든 경기가 다 너무 아쉽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잘 안된 것 같은지 물었다. 김태호는 “감독님께서 수비 먼저 하고, 궂은 일과 함께 슛 찬스 나면 자신 있게 던지라고 하셨는데 아무것도 안됐다”며 “마음가짐이 문제인 것 같다. 나도 곰곰이 더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일단은 연습에 더 집중해서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올해 신입생인 김태호는 처음으로 대학 무대를 경험하고 있다. 중·고교와는 달리 장기적으로(3월~9월) 리그가 운영되고 있고, 방학 때 같은 비시즌에도 종별 대회, MBC배 대회 등 토너먼트를 치러야 한다.

김태호는 “고등학교 때는 리그가 짧았는데, 대학교는 장기로 가다 보니까 힘든 면이 있다. 그래도 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다. 토너먼트도 오랜만에 하니까 색달랐다”며 대학부 경기를 치르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솔직히 처음에 걱정을 많이 했다. 중·고등학교 때 잘해도 올라가면 못하는 선수들이 많지 않나. 나도 그렇게 될까봐 두려웠는데, 초반에 생각보다 잘돼서 기분이 좋았다. 근데 가면 갈수록 체력이나 스피드가 다르다는 게 느껴지더라. 나는 체력이 떨어지고 있는데, 형들은 그대로다(웃음). 그런 쪽에서 많이 보완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느낀 점을 전했다.

그는 이제 리그 후반기를 준비한다. 김태호는 “체력과 웨이트, 순발력 쪽에서 끌어올려야 한다. 섬세한 부분도 중요하지만, 마음가짐부터 잘 잡아야 할 것 같다. 수비 등 팀에 도움 줄 수 있는 부분부터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제공 = KUBF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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