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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MBC배] ‘침착함 갖춰가는’ 고려대 하윤기 “아직 내 실력은 40~50% 정도”

[바스켓코리아 = 상주/김우석 기자] 고려대 기둥 하윤기(204cm, 센터, 2학년)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대승을 뒷받침했다.

하윤기는 16일 상주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벌어진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대학 1부 예선 두 번째 중앙대와 경기에서 22분 47초를 뛰면서 16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윤기가 활약한 고려대는 간만에 터진 3점슛 14방에 힘입어 중앙대에 96-74, 22점차 대승과 함께 2연승을 거두며 B조 1위가 유력해졌다.

벤치에서 출발한 하윤기는 1쿼터 6점을 집중시키며 이날 활약을 예고했다. 신민석(15점 3리바운드), 정호영(19점 5어시스트)과 3점슛 10개를 합작했고, 센터인 박정현(2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두 개를 보탠 가운데 인사이드 공격에 집중한 하윤기는 3쿼터에 10점을 몰아치며 팀에 승리를 선물하는 활약을 남겼다.

삼일상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입학한 하윤기는 많은 관심과 함께 대학 무대에 나섰다. 하지만 1학년 시절 하윤기는 기대만큼 플레이를 선보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리고 반 년이 지난 지금, 하윤기는 지난 1년간 경험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며 차분함과 노련함이 더해진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날 고려대 승리 포인트는 14개나 터진 3점포였지만, 2학년에 접어든 하윤기가 남긴 플레이도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게임 후 만난 하윤기는 “경기가 너무 잘 풀렸다. 슛이 잘 터졌기 때문이다. 분위기가 좋았다.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기 때문에 과정과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하윤기는 “오늘 경기가 향후 우리 팀 경기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경기가 너무 유연하게 흘러갔다. 이 분위기를 계속 하다 보면 앞선 경기보다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본인 플레이에 대해서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지슛을 놓쳤고, 패스도 좋지 못했다.”라는 냉정한 평가를 남긴 후 기자의 ‘노련함이 많이 생긴 것 같다’는 질문에 “아직은 아닌 것 같다. 여유가 조금 생긴 것 맞다 시야가 조금 트였다. 작년에는 볼을 잡으면 급했다. 부담도 있었다. 뺏길 것 같았다. 2학년이 되면서 달라지긴 했다.”고 말했다.

삼일상고 시절 하윤기를 둘러싼 단어 중에는 ‘얼리 엔트리’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 만큼 많은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었다. 

지난 시즌 하윤기는 프로 팀과 적지 않은 연습 경기를 소화했다. 느낌이 궁금했다. 하윤기는 “다른 것은 차지하고 웨이트에서 차이가 너무 났다. 시간이 지나면서 ‘밀리지만 말자’라는 생각으로 뛰었다. 기본적인 것부터 되지 않았다. 프로에서 뛰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 물었다. 하윤기는 “슛이 약하다. 웨이트도 많이 키워야 한다. (박)정현이 형에게 많이 물어본다. ‘어디를 보고 쏘냐?’ 등으로 질문을 한다. 동료들에게도 비슷한 질문을 한다. 코칭 스텝에게는 수비 위치나 블록슛 타이밍에 대해서 많은 지도를 받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윤기는 “현재 농구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아주 만족한다. 실력은 많이 늘려야 한다. 내가 목표하고 있는 곳에 40~5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더 여유를 갖고 해야 한다. 체력도 많이 약하다. 슛 정확도를 늘려야 한다. 세 가지 부분에 대해 많은 연습을 하고 있다. 피딩은 조금씩 보이고 있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자신의 냉정한 평가 속에서 대한민국 농구의 미래로 평가 받고 있는 하윤기는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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