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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MBC배] ‘퓨어 포인트 가드’ 상명대 전성환, 그가 그리는 유종의 미
대학 4학년 선수 중 가장 좋은 가드로 평가 받고 있는 상명대 포인트 가드 전성환

[바스켓코리아 = 상주/김우석 기자] 현대농구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퓨어 포인트 가드인 상명대 전성환(180cm, 가드, 4학년)이 무려 1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전성환은 15일 상주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벌어진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대학 1부 예선 동국대와 경기에서 10점(3점슛 2개) 4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 팀에 접전 끝에 74-73, 1점차 승리를 거두는데 일등 공신이 되었다.

전성환은 지난 해 대학 리그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에 더해진 탁월한 패스 센스 그리고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며 대학 무대 정상급 가드 라인에 이름을 올렸다.

얼리 엔트리로 창원 LG에 입단한 김성민과 함께 맹활약한 전성환은 상명대를 대학 리그 참가 사상 가장 좋은 성적으로 이끈 공로로 인정 받았기 때문.

그렇게 인상적인 한 시즌을 보낸 전성환은 지난 5월 일본 나고야에서 펼쳐진 이상백배 대표팀에 선발되는 기쁨을 누렸고, 팀을 위기에서 탈출 시키며 주가를 올렸다.

당시 한국 대학선발은 첫 경기를 내주는 위기를 경험했다. 2차전 김현국 감독이 꺼내든 카드는 전성환이었다.

전성환은 벤치 기대에 부응했다. 전성환은 당시 대표팀에게 부족했던 경기 운영에 확실한 도움을 주며 1패 후 2연승을 거두는데 보이지 않는 활약을 남겼다. 다시 대학 리그로 복귀한 전성환은 대표팀 활약에 고무된 듯 자신감이 더해졌고, 매 경기 자신이 가진 능력을 모두 발휘하며 4학년 중 NO.1 가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많은 프로 스카우터들이 4학년 중 가장 능력 있는 가드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전성환은 이날 경기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맘껏 뽐냈고, 상명대가 접전을 승리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어 주었다.

게임 후 만난 전성환은 “1쿼터에 존 디펜스가 잘 되었다. 2쿼터에는 계속 슛을 허용하고, 리바운드도 많이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호준이가 너무 잘해주었다. 고비마다 득점을 만들어냈다. 중요할 때 마다 3점슛을 터트려 주었다.”며 승리를 후배의 공으로 돌렸다.

연이어 전성환은 원활했던 경기 운영에 대해 “잘 풀리는 선수들 중심으로 패스를 주려 한다. 그쪽으로 찬스를 많이 보는 편이다. 또, 후배들이 잘 따라와준다.”는 겸손한 답변을 남겼다.

상명대는 8명 선수로 출전 중이지만, 6명이 경기에 나서고 있다. 선수 부족 속에 조직력을 앞세워 2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전성환은 “인원 수가 적다 보니 더 뭉쳐서 게임에 임하는 것 같다. 연습때 드라이브 인 후 빼주는 연습을 많이 한다. (곽)정훈이를 제외하곤 운동 능력이 특출한 선수가 없다. 실패하면 속공을 허용하기 때문에, 늘 패스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고, 실전에 적용하기 때문에 간결하게 보이는 것 같다.”고 상명대의 공격에서 짜임새를 설명했다.

자신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전성환은 “내 평가가 어떻든 팀에서 마무리를 잘하고 나가야 한다. 대학 리그에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싶다. 전반기에 실점을 너무 허용했다. 그래서 수비 연습을 더 많이 했다.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 공격은 흘러가는 대로 하면 잘 되는 것 같다. 아직 슈팅이 많이 모자란다. 수비는 자신이 있다.”는 명확한 답변을 남겼다.

전성환을 지도하고 있는 이상윤 감독은 “(전)성환이는 최근 보기 힘든 퓨어 포인트 가드다. 경기 운영에 있어 나무랄 데가 없다.  오늘 경기에서도 동국대가 펼친 존과 맨투맨 디펜스를 알아서 정리해 주었다. 또, 패스 센스가 정말 뛰어나다. 센스는 가르칠 수 없는 부분이다. 밖에서 성환이가 슛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곤 한다.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시스트에 더 욕심이 있고, 그날 슛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밀어주다 보니 그런 것 같다. 슈팅에 있어 공격적으로 임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슛이 나쁘지는 않다. 오늘도 3점슛을 두 개 성공시켰다.”며 애제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전성환은 “다음 경기가 연세대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겠다. 6강에 올라가서 어느 팀을 만나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는 짧은 다짐과 함께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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