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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MBC배] ‘삼각 편대 맹활약’ 경희대, 접전 끝에 성균관대 잡아…고려대도 첫 승 (남대 1부 종합)
대학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경희대 박찬호의 모습

[바스켓코리아 = 상주/김우석 기자] 경희대가 접전 끝에 성균관대를 이기고 2연승에 성공했다.

경희대는 14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A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박찬호(16점 7리바운드), 권혁준(15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용기(15점 9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이윤수(18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준은(10점 7리바운드)이 분전한 성균관대를 접전 끝에 76-70으로 이겼다.

경희대는 이날 결과로 예선 3경기 중 두 경기를 승리로 장식, A조 1위가 유력해졌다.  

경희대가 성공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한 발짝 앞서갔다. 성균관대에 공격 허용을 최소화한 경희대 4분 동안 실점을 2점으로 차단했고, 공격을 침착하게 전개해 8-2로 앞섰다.

성균관대는 공격이 말을 듣지 않았다. 선수 교체를 통해 한 차례 흐름을 바꾸기도 했지만, 5분 동안 2점에 그치고 말았다.

5분이 지나면서 흐름에 변화가 생겼다. 성균관대가 이윤수 3점슛 등으로 점수를 쌓기 시작했다. 주춤했던 경희대는 8-7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두 개의 속공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다시 한 발짝 달아났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좀처럼 성공시키지 못한 채 시간을 흘러 보냈다. 간간히 골이 터질 뿐 이었다. 13-13 동점으로 1쿼터는 마무리되었다.

2쿼터, 양 팀은 빠르게 공수를 주고 받았다. 마무리가 효과적이지 못했다. 첫 게임이라는 키워드가 계속 경기를 지배하는 듯 했다. 4분이 지나면서 성균관대가 속공과 얼리 오펜스를 득점으로 환산, 24-18로 6점을 앞서갔다. 앞선 4분 동안 공격 부진을 털어내는 순간이었다.

경희대가 바로 반격에 나섰다. 맨투맨을 성공적으로 전개했고, 공격에 효율성을 부여해 1분 동안 6점을 쓸어 담았다. 점수는 순식 간에 24-24 동점이 되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성균관대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이후 경희대가 조금씩 앞서갔다. 공격에서 침착함이 생긴 경희대는 간간히 득점을 생산했고, 수비를 효과적으로 전개해 리드를 가져갔다. 성균관대는 조직력에 균열이 발생하며 근소한 리드를 허용하고 말았다.

성균관대가 마지막 패턴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전광판에는 33-33 동점이 그려졌다. 그렇게 20분간 공방전은 막을 내렸다.

3쿼터, 양 팀은 좀처럼 공격을 완성시키지 못했다. 2분 동안 경희대 권혁준이 만들어낸 골밑 득점이 전부였다.

경희대가 달아났다. 한 템포 빠른 패스에 이은 슈팅에서 살아난 집중력이 골로 연결되었다. 또, 공격에서 상승세를 수비로 연결, 실점을 차단하며 점수차를 넓혀갔다.

4분 30초가 지날 때 경희대는 44-35, 9점을 앞서갔고, 성균관대는 공수에 걸쳐 발생된 아쉬운 집중력으로 인해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흘러갔다. 성균관대는 더 이상 점수차를 내주지 않으려는 강력한 의지가 더해지며 경기력을 살려냈고, 경희대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추격을 허용치 않았다. 경희대가 계속 6~8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한 차례 스피디한 시간이 흘러갔고, 경희대가 53-47, 6점을 앞섰다.

4쿼터, 성균관대는 달라진 수비 집중력을 선보였다. 강력한 압박 수비에 결합된 얼리 오펜스로 격차를 좁혔다.

이후 코트에 약간의 어수선함이 존재했다. 경희대는 그 틈을 타 최재화의 속공 득점 등을 묶어 성균관대의 추격세를 따돌렸다. 점수 차는 다시 60-53, 7점 차로 벌어졌다.

경희대가 달아나고, 성균관대가 쫓는 흐름이 이어졌다. 성균관대는 쿼터 중반 투입된 조은후의 활약을 앞세워 재차 추격에 불을 붙였다. 이윤수의 연속 미드레인지 점퍼가 터지며 61-62, 점수는 단 1점차로 줄어 들었다.

종료 4분 안쪽에서 성균관대가 양준우 3점 플레이로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희대가 바로 달아났다. 골밑에서 집중력이 돋보였다. 종료 48초 전, 권혁준이 미드 레인지를 성공시켰다. 점수가 71-66, 5점차로 벌어졌다.

성균관대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역전을 위한 작전이 필요했다.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고, 종료 36초 전, 경희대가 자유투를 얻었다. 권혁준이 모두 성공시켰다. 점수차는 72-66, 6점차로 벌어졌다. 사실상 결승골이었다.

한편, 먼저 열린 상명대와 한양대 경기는 접전 끝에 상명대가 72-69, 3점차로 승리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곽동기가 2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곽정훈이 3점슛 3개 포함 14점 9리바운드, 최진혁이 16점 9리바운드로 활약하며 기분 좋은 3점차 승리를 거뒀다. 한양대는 벌드수흐(1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승우(13점 13리바운드)가 더블더블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패배를 당했다.

이날 마지막 경기 승자는 고려대였다. 고려대는 전반전까지 단국대 조직력에 밀려 균형을 허용했지만, 후반전 들어 강력한 수비가 가동되는 등 공수 밸런스에서 단국대에 우위를 점하며 대회 첫 승에 성공했다.

[남대 1부 경기 결과] 

상명대 72(23-14, 13-26, 19-13, 17-16)69 한양대

상명대

곽동기 2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최진혁 16점 9리바운드

곽정훈 14점 9리바운드 3스틸 3점슛 3개

전성환 12점 4리바운드 13어시스트

한양대

히시계 벌드수흐 1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3개

박상권 15점 7리바운드 3스틸

이승우 13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경희대 76(13-13, 20-20, 23-14, 23-24)70 성균관대 

경희대

박찬호 16점 7리바운드

이용기 15점 9리바운드

권혁준 15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준환 9점 9리바운드

성균관대 

이윤수 18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재우 10점 9리바운드 3스틸

양준우 11점 8리바운드 3스틸

고려대 98(26-25, 20-16, 20-13, 32-22)76 단국대 

고려대 

하윤기 16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박정현 14점 7리바운드

신민석 16점 6리바운드

정호영 16점

이우석 9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단국대 

윤성준 2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영현 20점 11리바운드

조재우 11점 5리바운드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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