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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상’ 올리닉마저 부상으로 월드컵 불참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Road Warriors’ 캐나다가 부상으로 또 한 명의 선수를 잃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캐나다의 켈리 올리닉(포워드, 213cm, 108.9kg)이 부상으로 오는 9월에 열리는 2019 농구 월드컵에 나서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올리닉은 무릎 부상으로 현재 전력에서 제외되어 있다. 당초 검사 결과 본선 출장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끝내 최종 불참하기로 했다.

올리닉은 지난주에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X-레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이 났으며, 약 1주일의 회복기간을 거친 후 돌아올 예정이었다. 당분간 자리를 비우는 것이 불가피했지만, 적어도 이번 대회에서는 뛸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번에 최종 낙마한 것으로 봐서는 좀처럼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올리닉마저 대표팀에서 빠지게 되면서 캐나다는 예상과 달리 훨씬 약한 전력을 구성하게 됐다. 다수의 NBA 선수들을 배출한 캐나다였지만, 이미 트리스탄 탐슨(클리블랜드)과 드와이트 파월(댈러스)이 대회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팀의 에이스로 나설 예정이던 저말 머레이(덴버)가 훈련 도중 발목을 다치면서 결장하기로 했다.

이미 탐슨과 파월이 빠지게 되면서 골밑 전력이 당초 기대보다 약해졌다. 가뜩이나 본선 1라운드에서 가장 치열한 조에 속해 있는 캐나다는 NBA 선수들의 잇따른 불참에 2라운드 진출마저 불투명하게 됐다. 캐나다는 호주, 리투아니아, 세네갈과 함께 H조에 속해 있다. 이제 상위 두 팀과 캐나다의 전력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캐나다는 선수 구성으로는 유럽 강호들과 버금가는 전력을 꾸릴 것으로 예상됐다. 앤드류 위긴스(미네소타)를 필두로 앞서 거론됐던 선수들 외에도 샤이 길져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트레이 라일스(샌안토니오) 등 풀타임 NBA 리거들이 두루 자리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타일러 에니스, 닉 스타스커스 등 경력자까지 더할 경우 NBA 출신들은 더욱 많았다.

하지만 위긴스가 월드컵에 불참 의사를 일찌감치 전한 가운데 그나마 참전이 예상됐던 선수들이 모두 빠지게 되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특히 머레이와 올리닉의 경우에는 누구보다 열의를 보였지만, 정작 부상 여파로 인해 자리를 비우게 됐다. 캐나다는 이번에 닉 널스 감독(토론토 감독)이 선수들을 이끈다.

한편, 캐나다는 최근 나이지리아와 두 번의 평가전을 치러 1승 1패를 거둬들였다. 캐나다는 토론토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96-87로 이겼으나 이날 올리닉이 다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위니펙에서 개최된 두 번째 경기에서는 90-81로 패했다. 코리 조셉이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후 캐나다는 호주로 이동해, 호주, 뉴질랜드, 미국과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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