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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집중 훈련' 중인 KT 최성모 "장점 보여주고, 단점 보완할 것"

[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나는 궂은일을 빼면 시체다. 그런 거라도 해야 한다(웃음). 대신 1대1 수비에서 상대에게 득점을 허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찬스를 주지 않겠다. 감독님께서 강조하신 슛 능력도 향상시킬 것"

부산 KT는 13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KT 올레빅토리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연습 경기에서 81-7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상무와 대학팀 등을 스파링 상대로 낙점해 온 KT. 10월 5일 개막하는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프로팀과의 연습 경기를 시작했다.

지난 12월 25일, KT와 원주 DB의 성탄 트레이드(최성모↔정희원, 김우재)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최성모도 3점슛 3개 포함 12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그는 2쿼터에 백투백 3점포를 꽂으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어진 3쿼터에도 3점슛을 하나 더 추가했다. 3점슛 3개 모두 공격 시간에 쫓기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터지면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경기를 마친 최성모는 "상무와 경기할 때는 무리했는지 몸도 무겁고,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은 좀 더 집중하고 경기에 나섰다. 슛도 들어가고, 나쁘지 않았다"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트랜지션이나 위에서부터 압박하는 등 활동량이 많은 공격과 수비를 하다 보니 체력 소모가 심하다. 허리가 조금 좋지 않긴 하지만, 훈련이나 경기를 뛰는 데는 문제 없다"는 몸 상태를 알렸다.

KT에서 보내는 첫 비시즌 훈련에 대해서는 "비시즌 초반에는 웨이트와 역도, 스킬 트레이닝 등 몸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전술 훈련은 수비 위주로 했다. 감독님께서 지난 시즌 실점 1위 팀이 우리라고 하시더라. 평소 사이드스텝이나 팀 수비 등에 신경을 쓰고 있고, 연습 경기에서도 수비를 점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후 "(최성모는) 1, 2번을 같이 봐야 하는데, 사실 1번보다는 2번에 어울리는 선수다. 슛을 더 보완해야 한다"는 조언을 건넸다.

최성모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평소 코칭스텝에게 듣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감독님께서 빠른 공격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야간에는 배길태 코치님께서 섬세하게 (슛을) 잡아주신다. 실전에서는 노마크 찬스가 거의 없으니, 볼을 가졌을 때나 가지지 않았을 때의 루트 등을 알려주신다. 슛 연습은 야간에 집중적으로 하고 있는데, 아직 부족하다. 연습 경기를 하면서 느끼는 부분이 많다. 쉬지 않고, 계속 더 많이 하려고 한다"는 굳은 각오를 다졌다.

최성모는 트레이드 전 DB에서 총 17경기에 출전해 평균 7분 51초 동안 2.6점 0.8리바운드 0.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부상 등으로 가드 난에 시달렸던 KT로 이적한 후에는 비교적 많은 시간을 부여받았다. 21경기 평균 16분 동안 4.2점 2.3리바운드 1.3어시스트. 그의 트레이드 이후 기록이다.

공헌도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출전 시간을 제외한 전체 공헌도는 45.5→121.1로, 경기당 공헌도는 2.7→5.8로 향상됐다.

그러나 당시에는 허훈과 김윤태가 부상으로 결장 중이었고, 외국 선수마저도 이탈한 상태였다. 차기 시즌은 다르다.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경쟁이 필수적이다.

최성모는 "나는 코트에 들어갔을 때, 수비를 빈틈없이 해내고, 찬스 때 넣는 역할을 해야 한다. 좀 더 욕심을 부리자면, 내 공격을 여유 있게 잘 해내고 싶다. 개인적으로 자신 있는 속공을 더 보여주려고 한다"며 자신의 역할을 밝혔다.

목표로는 "엔트리에 들어가서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꼽았다. 그는 "군 문제가 남아있다. 상무에 재도전하기 전에 잘 마무리하고 싶다.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내가 가진 장점을 보여주고, 단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구체적인 장, 단점을 묻는 말에) 나는 궂은일을 빼면 시체다. 그런 거라도 해야 한다(웃음). 대신 1대1 수비에서 상대에게 득점을 허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찬스를 주지 않겠다. 감독님께서 강조하신 슛 능력도 향상시킬 것"이라며 2019-2020시즌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끝으로 최성모는 "밑에 있는 (어린) 선수들이 따라갈 수 있도록 주장인 (김)영환이 형이랑 다른 형들이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신다. 훈련 때도 더 집중할 수 있다. 다들 좋은 분위기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김아람  ahram1990@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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