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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중인 라우리, 끝내 월드컵 불참 결정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국 대표팀의 전력구성이 막판까지 쉽지 않게 됐다.

『New York Times』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 랩터스의 카일 라우리(가드, 183cm, 93kg)가 오는 9월에 열리는 2019 농구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라우리는 꾸준히 대표팀에 합류해 월드컵에서 뛸 의사를 보였다. 17인으로 구성된 1차 예비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어린 선수들을 끌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라우리는 최종적으로 이번 대회를 불참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당한 손가락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는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다쳤고, 이번 오프시즌에 수술을 받았다. 회복하는데 당초 예상보다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끝내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되면서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이해된다.

부상 중임에도 라우리는 대표팀에 대한 꾸준한 애정을 보였다. 지난 2016 올림픽에서도 백업 가드로 역할을 했던 라우리는 지난 올림픽에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도 미국의 3연패를 돕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하지만 끝내 부상에 발목이 잡히면서 대회 참가가 어렵게 됐다. 라우리가 빠지게 되면서 미국의 고민은 좀 더 깊어지게 됐다.

대회에 나설 경우 본선은 결장할 확률이 높았고, 결선부터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그러나 결선에서 뛸 가능성마저 낮아지면서 최종적으로 대표팀에서 빠지기로 한 것으로 점쳐진다. 결선부터는 입상 후보들이 대거 등장한다. 미국에 어린 선수들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라우리의 출격 여부는 중요한 변수였지만 어렵게 됐다.

그는 지난 시즌 65경기에 나서 경기당 34분을 소화하며 14.2점(.411 .347 .830) 4.8리바운드 8.7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세 시즌 연속 평균 득점은 하락했지만, 카와이 레너드(클리퍼스)의 가세와 파스칼 시아캄의 등장으로 라우리가 이전처럼 공격에서 많은 부담이 없었다. 오히려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뿌리면서 팀의 살림을 도맡았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15점을 책임진 그는 지난 시즌 토론토가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번번이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가로 막혔지만, 지난 동부 결승에서 밀워키 벅스를 이겨내면서 생애 첫 컨퍼런스 우승과 파이널 진출에 도달했다. 이후 레너드와 시아캄을 전면에 내세운 토론토는 상대 부상이라는 큰 변수까지 더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라우리는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2017년에 토론토와 재계약(3년 9,000만 달러)을 맺은 그는 어느덧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다. 어차피 월드컵에서 뛰지 못하는 만큼, 다음 시즌을 위해 부상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12-2013 시즌부터 토론토에서 뛰고 있으며, 다음 시즌까지 무려 8년 동안 한 팀에서 몸담게 됐다.

한편, 미국은 최근 마빈 베글리(새크라멘토)와 라우리의 잇따른 불참 결정이 이어지면서 1차 명단에 15명의 선수가 남게 됐다. 자연스레 선수단이 추려지고 있지만, 어렵사리 불러들인 선수들이 개인 사정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전력구성이 생각보다는 워만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미국은 남은 선수들 중 최종 명단을 추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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