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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투율 100%’ 현대모비스 김영현 “존재감 보이는 게 최우선”

[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준희 기자] “목표를 크게 잡지 않았다. 이번 시즌은 그저 안 다치고 끝까지 하고 싶다. 그리고 어느 위치, 어떤 경기에서 뛰더라도 ‘나라는 선수가 있다’는 존재감을 보이고 싶다.”

‘수비 전문’ 현대모비스 김영현이 공격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다가오는 시즌을 기대케 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7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경희대학교와 연습경기에서 98-70으로 승리했다.

이날은 현대모비스가 비시즌 처음으로 실전을 통해 손발을 맞춰보는 날이었다. 그동안 현대모비스는 체력 운동 및 재활 등 컨디션 관리에 집중해왔다.

김상규가 3점슛 2개 포함 19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더블더블과 함께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김상규만큼의 존재감을 보인 선수가 또 있었다. 이날 야투율 100%(2점슛 2개, 3점슛 3개)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김영현이었다. 13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만난 김영현은 “첫 실전이다 보니 아직 손발이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 좀 더 연습해서 선수들끼리 손발을 잘 맞춰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현은 2013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준범(1라운드 9순위), 이대성(2라운드 1순위)과 함께 1라운드 10순위로 지명돼 현대모비스에 입단했다. 수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문 수비수로 나서다 보니 기록은 좋지 못했다. 2013-2014시즌에는 3경기 출전에 그쳤고, 2014-2015시즌에는 아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15-2016시즌에는 시즌 절반에 가까운 22경기에 출전했으나, 평균 1.1득점에 머물렀다.

김영현은 2015-2016시즌이 끝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해 병역을 해결했다. 2018-2019시즌을 앞두고 복귀했지만, 복귀를 알릴 틈도 없이 허리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다. 재활로 인해 시즌을 통째로 날려야 했다.

그는 “작년 11월 30일에 수술을 받았고, 올해 비시즌 시작과 함께 복귀했다. 트레이너 형들이 잘 케어해줘서 운동과 재활을 병행하고 있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진 않다. 재활을 좀 더 생각하면서 (운동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병역, 수술 등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김영현의 목표는 오롯이 한 가지였다.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다.

김영현은 “현대모비스에 ‘김영현’이라는 선수가 있는지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당연한 거라 생각한다. 안 보이는데 어떻게 알겠나. 그래서 이번 시즌엔 절대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게 목표다. 1군에서 뛰던, D리그에서 뛰던 어느 경기든 코트에서 최선을 다해 존재감을 보이고 싶다”며 간절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가 내세울 수 있는 가장 강한 무기는 수비다. 김영현은 “터프한 수비가 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길게 뛰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코트에 나설 때만큼은 강하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본인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공격은 나 말고도 (양)동근이 형, (함)지훈이 형, (이)대성이 형, 라건아 등 해줄 선수들이 많다. 내가 안되는 걸 하려고 하면 오히려 미스가 나오고 위축이 된다. 잘하는 걸로 자신감을 찾고, 공격은 흐름에 따라 해야 할 것 같다”고 자신이 나아갈 방향성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목표를 크게 잡지 않았다. 이번 시즌은 그저 안 다치고 끝까지 하고 싶다. 그리고 어느 위치, 어떤 경기에서 뛰더라도 ‘나라는 선수가 있다’는 존재감을 보이고 싶다. 나아가서는 1군 엔트리에 들어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김준희 기자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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