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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는 확실하게, 공격은 차분하게”… 복귀 앞둔 김수찬의 마음가짐

[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준희 기자] “수비에서 마음가짐을 다르게 해서 한 명은 확실하게 막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공격에서도 차분하게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7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경희대학교와 연습경기에서 98-70으로 승리했다.

이날은 현대모비스가 비시즌 처음으로 실전을 통해 손발을 맞춰보는 날이었다. 그동안 현대모비스는 체력 운동 및 재활 등 컨디션 관리에 집중해왔다.

이날 경기서 김수찬은 선발 출전해 존재감을 뽐냈다. 가벼운 몸놀림과 빠른 속도로 경희대 앞선을 제압했다.

득점은 많지 않았지만, 왕성한 움직임을 통해 팀원들의 득점을 돕는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중반에는 팀원의 득점을 돕는 멋진 탭패스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최종 기록은 5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하지만 김수찬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한가득이었다. 경기 후 만난 김수찬은 “첫 경기다 보니 낯설어서 잘 못한 것 같다. 기본적인 걸 잘해야 하는데 마음만 앞섰던 것 같다”며 자책했다.

‘적극성이 돋보였다’는 말에도 “적극적으로는 하는데, 실속이 없어서 문제다(웃음). 잘해야 하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끊임없이 부족했던 부분을 되짚었다. “만족스럽지 않다. 수비를 잘해야 하는데, 수비가 안됐다. 공격에서도 마음만 앞서다 보니 미스를 많이 했다. 기본적인 틀 안에서 다같이 해야 하는데 첫 경기다 보니 손발이 잘 안 맞았던 것 같다.” 김수찬의 말이다.

그러나 아직 준비하는 과정이다. 김수찬은 ‘시즌 준비가 어느 정도 된 것 같냐’는 말에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 몸 상태는 올라왔지만, 농구적으로는 40% 정도인 것 같다. 좀 더 차분하고 냉정하게 훈련에 임해야 할 것 같다”며 비시즌 평가와 함께 훈련 태도에 대한 반성을 더했다.

김수찬은 지난 3월 20일 상무에서 전역했다. 다가오는 2019-2020시즌이 복귀 시즌이다. 입대 전 뛰었던 세 시즌 동안 평균 3.5점 0.7리바운드 0.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다시 원점에서 시작한다는 마인드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김수찬은 “잘해야 뛸 수 있지 않겠나. 열심히 해야 한다. 출전 시간에 대한 갈증은 분명히 있지만,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며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이어 “입대 전에는 그래도 코트에 들어가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선수였다고 생각한다. 그 모습은 그대로 유지하되, 공수에서 ‘달라졌다’, ‘좋아졌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상무 동기인 이대헌이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부러웠다”는 속내를 밝힌 김수찬.

그는 “수비에서 마음가짐을 다르게 해서 한 명은 확실하게 막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공격에서도 차분하게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 오늘 한 실수는 다시 하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히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준희 기자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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