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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중인 탐슨, 올스타전 이후 돌아올 예정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시즌 후반기에 제 전력을 갖출 가능성이 실로 높아졌다.

『Los Angeles Times』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클레이 탐슨(가드, 201cm, 97.5kg)이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도중에 돌아올 것이라 전했다. 이미 탐슨의 다음 시즌 중 복귀 가능성이 일찌감치 거론된 가운데 빠르면 올스타전 이후에 코트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탐슨은 지난 파이널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시리즈 도중 데니 그린(레이커스)와의 두 번의 충돌로 인해 전력에서 제외됐다. 시리즈 초반에 3점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그린과 부딪히면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시리즈 도중 돌아왔지만, 덩크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또 한 번 그린과 충돌을 피하지 못했다. 왼쪽 무릎의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다.

지난 파이널에서 탐슨이 다치면서 골든스테이트는 제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3, 4차전을 내준 골든스테이트는 아쉽게 6차전마저 헌납하면서,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더 큰 문제는 탐슨이 큰 부상을 당한 만큼, 다음 시즌 상당기간을 결장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빠를 경우 시즌 막판에야 코트를 밟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탐슨은 상당히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이전에도 잔부상에는 끔쩍도 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 그는 이번에도 남다른 회복 속도를 자랑하며 시즌 중 돌아올 확률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목발 없이도 걷고 있으며, 다리를 절뚝거리지 않고 있다. 이만하면 조만간 재활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다.

자신의 몸 상태와 관련하여 탐슨은 “느낌이 좋다”고 입을 열며 “110%로 돌아올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탐슨은 시즌 중 복귀가 자신의 복귀라고 말하면서도, 계획에 차질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탐슨은 “올스타전 이전에 돌아가길 바라지만, 일단은 시즌 중에 뛰는 것을 바란다”면서 탐슨다운 강한 열망을 보였다.

그는 지난 시즌 78경기에서 경기당 34분을 소화하며 21.5점(.467 .402 .816) 3.8리바운드 2.4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 3점슛 난조에 시달린 그였지만,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평균 40%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을 자랑했다. 지난 2011-2012 시즌에 데뷔한 이후 단 한 번도 3점슛 성공률이 4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었을 정도로 누구보다 꾸준했다.

탐슨이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면, 골든스테이트는 다음 시즌 충분히 우승경쟁에 어깨를 들이밀 것으로 보인다. 스테픈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건재한데다 디엔젤로 러셀이 가세했다. 비록 케빈 듀랜트(브루클린)를 붙잡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4인방을 구축하면서 다음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여름에 탐슨(5년 1억 9,000만 달러)과 러셀(4년 1억 1,800만 달러)을 붙잡는 과정에서 안드레 이궈달라(멤피스), 션 리빙스턴과 결별했지만, 이번에 그린에게 연장계약(4년 1억 달러)을 안기면서 이후 전력유지에도 만전을 기했다. 빠르면 2월 하순부터 골든스테이트가 완전한 전력으로 출격할 예정이다.

전반적인 무게감이나 선수층은 이전보다 약해졌지만, 이만하면 충분히 대권 도전에 나설 만한 전력이다. 특히 지난 플레이오프에서처럼 라운드마다 주전이 다치는 불상사만 일어나지 않는다면, 충분히 명승부를 펼칠 만한 전력이다. 탐슨의 복귀 일정 조율로 인해 서부컨퍼런스에 속한 여러 우승후보들이 긴장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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