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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향해 달리는 KEB하나은행 고아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우리가 어떻게 해야 팀에 도움이 되는지 선수들 각자가 잘 알고 있다. 지금처럼 준비해나간다면, 작년과는 다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선수단 모두가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부산대와의 연습 경기에서 93-60으로 승리했다.

선수단은 새로 부임한 이훈재 감독 지휘 아래, 비시즌 체력 훈련을 마쳤다. 현재는 연습 경기로 손발을 맞춰가고 있다.

2017-2018시즌을 마치고, FA자격을 얻은 고아라(179cm, F)는 삼성생명을 떠나 KEB하나은행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18-2019시즌에는 전 경기에 나서 평균 32분 18초 동안 8.6점 5.7리바운드 3.1어시스트 1.2스틸로 팀을 지탱했다. 강이슬(13.9점)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에 해당한다.

이날 경기에서는 20분 39초 동안 3점슛 1개 포함 15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특유의 견고한 수비로 부산대를 제압했고, 코트 곳곳에서 베테랑의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경기를 마친 고아라는 몸 상태에 대해 "나쁘지 않다. 작년보다 '힘들다'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나이는 다 같이 먹는다. 몸을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훈련을 소화하는 데는 문제 없다"고 웃어 보이며 "체중을 감량하고, 근육량을 늘리는 중이다. (체중과 근육량이) 잘 맞아가면서 플레이도 원활하게 되는 것 같다"고 비시즌 순항 중임을 전했다.

새로운 감독, 코치와 함께 보내는 첫 비시즌. 팀 분위기와 훈련 내용에 관한 이야기를 부탁했다.

고아라는 "선수단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 다른 팀과 연습 경기할 때, 다른 팀 선수들이 우리 보고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 좋은 분위기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 어린 친구들도 많아서 엄청 활기차다. 가끔은 기운을 받아들이기 벅찰 때도 있지만, 축 처져 있는 것보다는 활기찬 게 운동할 때 좋다"는 팀 분위기를 소개했다.

이어 훈련에 대해서는 "수비 위주로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초반에는 수비를 1시간 정도 죽어라 하고, 이후에 1대1, 2대2, 3대3 등을 연습하고 있다"고 알렸다.

지난 6월 25일, KEB하나은행은 2019-2020시즌 W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마이샤 하인스-알렌(188cm, F)를 선발했다. 당시 이훈재 감독은 선발 배경에 대해 '빠른 농구에 도움이 된다'고 알렸다. 그만큼 KEB하나은행은 차기 시즌 '강한 수비'와 '빠른 공격'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고아라 역시 "감독님께서 속공 플레이를 많이 주문하신다. 예전의 우리 팀은 리바운드를 잡고 나서 옆 사람을 찾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다 보니 수비에 백코트를 할 시간을 주게 됐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리바운드를 잡자마자 주고 뛰거나, 치고 나가서 잘라주는 플레이를 한다. 이런 플레이가 몸에 조금씩 배고 있다. 선수들도 빠른 공격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올 시즌 리바운드 이후 빠른 공격 전개를 예고했다.

하지만 빠른 공격을 하기 위해서는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리바운드로 공격권을 찾아오지 않는다면, KEB하나은행이 추구하는 빠른 공격을 해낼 수 없을 터.

고아라는 "지난 시즌에는 외국 선수 빼고, 키 큰 센터가 없었다. 나머지 선수들이 고루 잡았다. 올해는 이하은 선수가 복귀했다. 다른 팀 센터들에게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은이가 잡을 만큼 잡아주고, 우리도 외곽에서 잡는다면 크게 밀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FA 이적 후 보낸 첫 시즌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운 시즌이었다. 팀에 오고 나서 플레이오프에 가겠다는 목표 하나로 달렸다. 하지만 그게 좌절되면서 의욕이 상실되기도 했다"고 돌아보며 "지금은 다시 (플레이오프에 가겠다는) 그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은 경험이었다. 지금은 잊고, 다음 시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아라의 말처럼 KEB하나은행의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고아라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팀에 도움이 되는지 선수들 각자가 잘 알고 있다. 지금처럼 준비해나간다면, 작년과는 다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선수단 모두가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고아라는 "가장 큰 목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다"라고 힘줘 말하며 "개인적으로 감독, 코치님께서 나에게 상세한 공격 주문을 하신다. '이럴 땐 스텝을 이렇게 사용해라' 등의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이번 시즌에는 두 자리 득점해보고 싶다. 그렇게 한다면, 팀이 플레이오프에 가는 데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 내 몫을 잘 해내야 한다. 압박 수비도 신경을 쓰고 있다. 지금처럼 연습하다 보면 괜찮을 것이다. 공격에서 더 적극적으로 하겠다"라는 각오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김아람  ahram1990@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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