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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량 발전 원하는 SK 안영준 "부담감보다는 책임감 가지고 임하겠다"

[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부담감보다는 기회를 잡기 위해 열심히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모든 선수에게 책임감은 필요하다. 나 역시 책임감을 갖고 임할 것"

서울 SK는 31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양지 SK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와의 연습 경기에서 78-65로 승리했다. 

대표팀에 차출된 후, 대만에서 열린 제41회 윌리엄 존스컵에 다녀온 안영준(196cm, F)도 복귀해 이날 연습 경기에 출전했다.

경기를 마친 안영준은 "대표팀에 다녀오고, 합류한 지 일주일 정도 됐다. 팀에서는 두 번째 연습 경기를 치렀다. 아직 적응하는 과정이라 조금 힘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현재 몸 상태에 관해서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무릎과 발목이 안 좋아서 (비시즌 초반에) 운동 없이 휴식을 취했다. 대표팀에 합류했을 때, (운동을 제대로 못 한 상태라) 그게 힘들었다.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도, 팀에서도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은 감독, 코치님들께서 도와주고 계신다. 곧 올라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대표팀에 다녀온 후 안영준이) 많이 헷갈리는 것 같다. 팀에서는 25분 이상 출전 시간을 보장받는 선수이다. 하지만 대표팀에서는 잠깐씩 뛰기 때문에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해 조급해진 것 같다. 장신의 외국 선수들을 상대로 슛 타이밍을 빨리 가져가려고 하더라. (안영준이) 기존에 여유 있게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바꿔주려 한다. 그 부분을 연습하고, 조절하는 중이다"라고 안영준을 평가했다.

안영준도 문 감독의 이야기에 동의했다. 그는 "(대표팀에서) 내가 출전 시간도 적고, 언제 뛸지 모르는 상태에서 포워드가 5명이라 조급해졌다. 부담감도 있었다. 지난 시즌에 감독, 코치님들께서 가르쳐주셨던 슛 폼을 잊고,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그러다 슛 타이밍이 빨라졌고, (슛이) 안 들어가다 보니 슛 밸런스가 깨졌다"라고 돌아봤다.

현재는 "팀에서 새로운 슈팅 기계를 장만했다. 애용하고 있다"고 슛 밸런스를 잡기 위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문 감독이 안영준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SK의 국내 선수 라인은 리그 상위권이라고 평가받는다. 그에 따른 부담은 없을까. 

안영준은 "부담감보다는 기회를 잡기 위해 열심히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모든 선수에게 책임감은 필요하다. 나 역시 책임감을 갖고 임할 것"이라고 의연하게 답했다.

이어 차기 시즌 자신의 역할에 대해 "지난 시즌에는 2대2를 거의 하지 않았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앞으로는 네가 2번도 봐야 하니 2대2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감독님께서 주문하시는 부분들을 할 수 있도록 주말에는 따로 스킬 트레이닝도 받으려고 한다"고 설명하며, 비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알렸다.

비시즌 FA로 합류한 새 식구와의 호흡에 관한 이야기도 부탁했다. 그는 "(전)태풍이 형은 모두가 알다시피 유쾌하다. 앞선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다. 태풍이 형이 나한테도 '배우고 싶은 게 있거나 어려운 게 있으면 말해. 알려줄 테니까'라고 하신다. (김)승원이 형은 (연세) 대학 선배이다. 나이 차이가 있어서 같이 해본 적은 없다. 아직 (플레이) 스타일 파악은 되지 않았지만, 편하고 잘해 주신다"라고 소개했다.

안영준은 직전 시즌 정규리그 39경기에서 평균 29분 50초 동안 10.1점 3.7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잦은 부상으로 인한 공백에 아쉬움이 남을 터.

그는 "지난 시즌에는 부상자도 많았고, 시즌 내내 (호흡을) 맞추다가 끝낸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다. 부상에서 돌아왔을 때 많이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만큼 차기 시즌에 대한 굳은 각오를 다졌다. 안영준은 "이번 시즌에는 부상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서 정규리그 전 경기를 모두 뛸 수 있도록 하겠다. 다른 팀에게 '실력이 많이 향상됐다'는 소리를 듣고, 기량 발전상을 받아보고 싶다. 팀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멤버가 갖춰져 있는 만큼, 잘 맞추면 우승도 가능할 것이다"라며, 2019-2020시즌을 기대케 했다.

사진 제공 = KBL

김아람  ahram1990@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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