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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회 종별] ‘든든했던 골밑 버팀목’ 홍대부고 인승찬 “무조건 3관왕 달성할 것”

[바스켓코리아 = 영광/김준희 기자] “무조건 3관왕을 달성할 것이다.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긴 하다. 그래도 우승 한 번 더하고, 내친 김에 전국체전까지 정상에 오르고 싶다”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이하 홍대부고)는 30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휘문고등학교(이하 휘문고)와 결승전에서 73-71로 승리,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홍대부고의 완벽한 코트 밸런스가 결승전에서도 빛났다. 박무빈(187cm, G, 3학년)과 고찬혁(188cm, G/F, 3학년)이 47점을 합작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골밑에서 이 선수들의 투지와 리바운드가 없었다면 홍대부고의 우승도 없었을 것이다. 바로 인승찬(200cm, F/C, 3학년)과 지승태(200cm, C, 3학년)다.

둘은 이두원(204cm, C, 3학년)과 정희현(202cm, C, 3학년), 프레디(202cm, C, 1학년) 등 2m 선수들이 즐비한 휘문고의 포스트를 이겨냈다. 인승찬은 이날 1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지승태는 6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특히 인승찬은 접전이었던 경기 후반, 이두원을 집중적으로 마크해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대회 시상이 끝난 뒤 만난 인승찬은 “춘계대회 때 우승한 뒤 올해 두 번째 우승이다. 그땐 잘 못해서 우승한 기쁨을 많이 못 누렸는데, 지금은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 애들끼리 다같이 하자고 했던 부분이 준비가 잘됐다. 후반에 많이 따라잡히긴 했지만, 집중해서 하다 보니 잘 된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결승전을 앞두고 어떻게 준비했는지 묻자 그는 “지역 방어를 많이 연습했기 때문에 (지역 방어를) 쓸 줄 알았는데, (코치님께서) 1대1로 막으라고 하시더라. 예선 때도 리바운드 허용하는 것만 아니면 막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리바운드를 최대한 안 주는 쪽으로 하자고 했는데 잘 된 것 같다. 몸도 이번 대회 때는 많이 올라와서 잘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대부고는 이날 1쿼터 27-17 런을 만들면서 초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경기 후반으로 가면서 휘문고에 추격을 허용, 결국 시소 게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인승찬은 당시 상황에 대해 “내가 먼저 미스를 냈다. 그 이후로 애들까지 연달아 미스가 나왔다. 리바운드를 뺏기기 시작하면서 슛을 맞았다. 힘이 빠졌지만, 질 것 같진 않았다. 예선 때 그랬던 것처럼 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예상대로 그때와 똑같이 흘러갔다. (박)무빈이나 (고)찬혁이, (나)성호가 빠르기 때문에 이길 수 있을 것 같았다. 편한 마음으로 했다”고 돌아봤다.

“정말 너무 좋다”며 우승의 기쁨을 표현한 그는 “우리끼리도 그렇고, 코치님도 우릴 믿어주셔서 운동 분위기가 좋았다. 코치님께서 ‘분위기는 우리가 만드는 것’이라고 하셔서 다같이 미팅도 많이 했다. 운동할 때 즐겁게 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우승 비결을 전했다.

2관왕을 달성한 홍대부고의 다음 무대는 내달 2일부터 시작되는 주말리그 왕중왕전이다. 홍대부고는 우승의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곧바로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인승찬은 “무조건 3관왕을 달성할 것이다.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긴 하다. 그래도 우승 한 번 더하고, 내친 김에 전국체전까지 정상에 오르고 싶다”며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머니께서 못 내려오셨는데, 항상 걱정이 많으시다. 안 다치고 잘하고 있다고,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여기까지 내려와주신 부모님들께도 모두 감사하다. 코치님께도 우릴 믿어주시고,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끝으로 나를 믿어주고, 항상 잘하라고 격려해준 팀원들한테도 고맙다”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김준희 기자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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