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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유소년] '승패보다 재미' 조금 특별했던 군산 유소년농구 페스티발 성료 (대회 종합)

[바스켓코리아 = 군산/김영훈 기자] 군산 유소년농구 대회가 특별하게 끝났다. 

전주 KCC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제1회 KCC이지스와 함께하는 유소년농구 페스티벌 IN 군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전주뿐만 아니라 익산, 광주, 청주, 멀리서는 원주까지 4개부 18개팀이 출동했다.  

첫 날인 금요일에는 중등부의 조별 예선으로 막을 열었다. 8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3경기씩을 펼쳤다. 

본격적인 축제는 토요일부터 열렸다. 중등부 예선을 통해 2개조를 다시 편성했고, 풀리그 방식으로 자웅을 겨뤘다. 

오후에는 KCC 선수들도 직접 찾았다. 박성진, 송창용, 최승욱 등이 군산까지 내려와 슈팅 챌린지, 팬 싸인회, 일일 감독 체험 등을 참여했다. KCC 치어리더도 동행해 코트를 빛냈다. 

눈길을 끄는 무대도 있었다. 바로 W랩. 노래에 맞춰 드리블과 춤을 추는 무대였다. 초등학생 정도 되는 학생들이 얼굴 보다 큰 공으로 현란한 드리블을 치는 모습에 모두가 집중했다. 심지어 지켜보던 KCC 선수들도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중등부는 다시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같은 시각 군산장애인체육관에서는 초등 고학년부 경기도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 열린 초등 저학년부 경기는 이번 대회의 백미.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자신의 골대에 슛을 던지고, 공에 얼굴을 맞는 등 각종 참사(?)가 벌어졌다. 그러나 선수들의 열의는 프로 못지않았고, 구슬땀을 흘렸다. 전반 점수가 0-0인 경우도 나왔지만 관중들의 집중도는 최상이었다. 

막내들의 잔치에 이어서는 초등 고학년부 경기가 펼쳐졌다. 이 순서를 끝으로 유소년농구 페스티벌은 3일간의 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가 가진 차별성은 승패를 강조하지 않았다는 점. 경쟁보다는 아이들의 재미를 우선시했다. 순위를 공개하지 않았고, 시상식도 없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승부에 연연하지 말자는 모두의 생각이 맞아 이뤄진 것이었다.   

여기에 팀마다 적게는 3경기, 많게는 6경기가 보장되었다. 예선과 결선이 있다면 많이 뛰지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허다한 생활체육에서는 파격적인 방식. 덕분에 엔트리에 등록된 많은 선수들이 골고루 코트에 들어왔다.  

이러한 결정 덕분에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원주 와이키키 팀을 이끌고 나온 원구연 코치는 “치열한 경쟁보다 농구교류전 느낌이었고, 선물도 많이 받아갈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했던 거 같다. 관계자분들과 모든 감독님들 수고 많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익산 스포츠매니저의 이영구 코치도 “학생과 부모님들이 대회에 많이 즐거워하고 고마워했다. 지방이어서 대회 참가가 어려운데 주최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처음임에도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그렇다고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 아이들과 관계자, 학부모가 모두 만족한 이번 대회가 계속 유지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진 = 김우석 기자

   

김영훈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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