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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회 종별] ‘2부 최강’ 자존심 세운 목포대 최민호 “우리는 잃을 게 없다”

[바스켓코리아 = 영광/김준희 기자] “우리한테 2부 대학 최강이라 하는데, 그래도 1부랑 하면 차이가 많이 난다. 하지만 우리는 잃을 게 없다. (단국대와) 한번 끝까지 해보려고 한다.”

목포대학교는 24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B조 예선 울산대학교와 경기에서 80-74로 승리했다.

이날 목포대는 3쿼터까지 48-67로 크게 밀리고 있었다. 반전은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목포대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4쿼터에만 32-7 런을 만들며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고, 결국 감격스런 대회 첫 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1학년 최민호(173cm, G)였다. 최민호는 경기 막판 점수 차를 1점 차로 좁히는 결정적인 3점슛을 꽂아 넣으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최종 기록은 2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최민호의 활약을 발판 삼아 목포대는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이후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드라이브인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하이라이트 필름을 완성했다.

경기 후 만난 최민호는 “울산대가 우리와 같은 2부 대학인데, 초반에 공수 양면에서 잘 안됐다. 처음에 지역 방어를 섰는데 실패했다. 외곽슛을 쉽게 주지 말자고 했는데, 외곽슛을 허용하면서 힘든 경기를 한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후반 역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서는 “3쿼터까지 지역 방어를 서다가 4쿼터부터 맨투맨 수비를 가져갔다. 그게 성공을 거두면서 자연스럽게 경기가 풀린 것 같다”고 밝혔다.

공격에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는지 묻자 최민호는 “공격을 풀어줄 수 있는 게 나랑 (최)규선이 형이다. 자신감을 갖고 공격했던 게 잘된 것 같다. 긴장하고 그런 건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B조 2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한 목포대는 이제 A조 1위인 단국대와 맞붙는다. 최민호는 “우리한테 2부 대학 최강이라 하는데, 그래도 1부랑 하면 차이가 많이 난다. 하지만 우리는 잃을 게 없다. 한번 끝까지 해보려고 한다”며 투지를 드러냈다.

특히 각 팀 맏형이자 에이스인 윤원상(182cm, G)과 최규선(185cm, G)은 서로 잘 아는 사이라고. 최민호는 “(윤)원상이 형과 (최)규선이 형이 시합 전부터 연락하면서 ‘꼭 4강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만나게 됐다. 경기에 들어가면 (윤)원상이 형과 매치업이 될 것 같은데, 수비 열심히 해서 막아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경기장에는 목포대 선수들의 대학 친구들이 찾아와 열렬한 응원을 벌였다. 덕분에 목포대도 끝까지 포기 않고 승부를 뒤집을 수 있었다.

최민호는 “전국체전 지역대표 선발 평가전 할 때도 와서 열심히 응원해준 친구들이다. 그때도 이겼었는데, 이번에도 (친구들이) 응원해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인터뷰를 끝냈다.

사진 = 김준희 기자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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