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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잼] ‘2연패+MVP’ 거머쥔 김지영 “한 팀에게 두 번은 지지 말자고 다짐”

[바스켓코리아 = 하남/김준희 기자] “1차 대회 때도 예선에서 우리은행한테 진 뒤, 결승에서 설욕했었다. 이번에도 리벤지 매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팀한테 두 번은 지지 말자고 우리끼리 이야기했다.”

KEB하나은행은 21일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 1층 사우스아트리움 특설코트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3X3 TRIPLE JAM 2차 대회’ BNK 썸과 결승전에서 17-12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지난 5월 열렸던 1차 대회에 이어 2차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MVP로 선정된 김지영이었다. 김지영은 결승전에서 2점슛 1개 포함 8점을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주특기인 드라이브인은 물론, 화려한 더블클러치 및 리버스 레이업을 선보이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여기에 외곽슛까지 살아나면서 MVP의 위용을 드러냈다.

대회가 끝난 후 만난 김지영은 “대회 준비할 때부터 맞춰볼 시간이 별로 없어서 불안했는데, 경기를 거듭하면서 감각이 돌아온 것 같다. 그러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1차 대회에서도 예선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을 찾으면서 우승까지 거머쥔 기억이 있다.

이번 대회도 비슷했다. 예선 첫 경기 BNK와 맞대결에서 하나은행은 연장 접전 끝에 1점 차로 석패하며 지난 1차 대회와 비슷한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은 강했다. 하나은행은 한 경기, 한 경기를 치를수록 합이 맞아가기 시작했다. 지난 대회 MVP였던 김민경과 팀의 ‘코어’ 김지영의 경기력도 살아나면서 무서운 팀이 됐다. 결과는 앞서 언급했듯 대회 2연패였다.

김지영은 “1차 대회 때와 똑같은 레파토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민경 언니와 나 둘 다 경기력이 안 나오다 보니 자기 자신한테 짜증이 나서 (기분이) 다운되어 있었다. 응원 와준 (김)예진이가 말도 못 걸겠다고 하더라(웃음)”라며 첫 경기 패배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그녀는 “1차 대회 때도 예선에서 우리은행한테 진 뒤, 결승에서 설욕했었다. 이번에도 리벤지 매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팀한테 두 번은 지지 말자고 우리끼리 이야기했다”며 결승전에 나섰던 각오를 되짚었다.

MVP 수상 소감에 대해서는 “(MVP를) 처음 받아본다. 마냥 좋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3차 대회 생각에 부담이 된다”며 기쁨과 부담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특히 김지영은 이번 대회가 슛 밸런스를 찾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비시즌 훈련하면서 슛폼을 교정하고 있다. 이시준 코치님이 슛 던질 땐 아무 생각없이 자신 있게 던지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더니 감이 좋아지더라. 슛 밸런스를 찾은 것 같다”며 만족을 표했다.

1차 대회에 이어 2차 대회까지 우승하면서 꽤 많은 상금이 쌓였다. 어디에 쓸 건지 묻자 김지영은 “1차 때 상금과 2차 때 상금을 모아서 코칭 스태프분들께 작은 선물을 하려고 한다. 우리는 경기하러 오는 거지만, 스태프분들께서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응원을 위해 먼 곳까지 와주셨다. 감사한 마음에 (김)민경 언니가 이야기를 꺼내서 다같이 준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회 2연패와 더불어 훈훈한 분위기까지 연출한 하나은행. 다가오는 2019-2020시즌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그들이 트리플잼 2연패에 힘입어 ‘하나’된 마음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까.

사진제공 = WKBL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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