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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시즌 첫 연습 경기 치른 LG, 그 속에서 발굴한 수확 김성민
창원 LG 비 시즌 첫 연습 경기에서 팀 내 최다 득점으로 활약한 루키 김성민

[바스켓코리아 = 이천/김우석 기자] 프로에서 첫 비 시즌을 지나치고 있는 김성민(178cm, 가드, 23)이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김성민은 18일 경기도 이천 챔피언스 파크에서 벌어진 성균관대와 팀의 비 시즌 첫 연습 경기에 출전, 17점 1리바운드 1스틸로 활약했다. 출전 시간이 15분 48초로 적었던 것을 감안할 때 더욱 의미 있는 기록이었다.  팀 내 최다 득점이기도 했다. 

1쿼터 다소 소극적인 플레이로 인해 상명대 에이스였던 모습을 전혀 보이지 못했던 김성민은 이후 조금씩 플레이에 적극성을 부여하기 시작했고, 3쿼터에는 완전히 날아 올랐다.

자신에게 주어진 오픈 3점슛 찬스를 놓치지 않고 점수로 연결했으며, 픽 게임에도 효율성을 부여해 직접 창출한 공간을 점퍼로 마무리했다. 그렇게 10분 동안 만든 득점은 10점. 2쿼터 성균관대 집중력에 점수차를 줄여 주었던 LG는 김성민 활약 속에 점수차를 넓힐 수 있었다.

LG는 끝까지 상승세를 이어갔고,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비 시즌 연습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김성민은 지난 2018년 KBL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7순위로 창원 LG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 위에 언급한 대로 주 득점원으로 활약한 덕에 KBL에 입성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 1군 무대에 두 경기만 출전했다. 정규리그가 마무리되는 시점이었다. 2월 28일 서울 삼성 전에 55초를 나섰다. 데뷔전이었다. 기록은 없었다.

그리고 3월 19일 원주 DB 전에 나서 1분 52초를 뛰면서 3점슛 두 개로 6점을 성공시켰다. KBL에 드디어 흔적을 남기는 순간이었다. 그걸로 끝이었다.

이후 휴가를 거쳐 한달을 넘게 생애 처음으로 프로 팀 연습을 소화하고 있는 김성민은 게임 후 인터뷰에서 “전반전에는 좀 혼란스러웠다. 제 플레이를 못하고, 형들에게 볼을 주려 했다. 혼났다. 클리닝 타임 때 감독님께서 ‘너 스타일데로 공격을 해라’고 말씀하셨다. 적극적으로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웃었다.

연이어 김성민은 “작년 11월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에 뛰지 못했다. 와서 보니 실력이 많이 부족하더라. 비 시즌 운동이 힘들긴 하지만 열심히 따라하고 있다.”고 말했다.

LG는 2주 전 양구에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체력 훈련이 중심이 된, 강도 높은 훈련 기간을 지나쳤다.

김성민은 “프로에 와서 한 훈련 중에 양구 전지훈련이 가장 힘들었다. 특히, 산을 뛴 것이 제일 힘들었다. 일주일 동안 산과 트랙을 번갈아 뛰었다. 산은 정말 힘들더라. 2주 동안 훈련이었다. 9번 정도 뛰었다. 코스가 12km다. 100km는 뛰었다. 계속 1시간 정도에 끊었다.”며 달라진 운동량에 대해 언급했다.

김성민은 대학 시절 주로 2번을 소화했다. 현재 상명대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전성환(180cm, 가드, 4학년)과 함께 상명대 돌풍의 주연을 맡았었다.

당시 김성민은 야전사령관인 전성환과 합을 이룬 슈팅 가드 역할이 주요 임무였다. 현재는 1번으로 포지션을 변경하고 있다. 2번 포지션이 180cm이 되지 않는 김성민에게 의미가 없을 수도 있는 자리이기 때문.

김성민은 “포지션을 1번으로 바꾸고 있다. (김)시래, (이)원대형에게 배우고 있다. 감독님 지시도 잘 이행하려 하고 있다.”고 말한 후 “슛은 자신이 있다. 1번으로서 패스, 시야와 가드에게 필요한 드리블 등이 부족하다. 픽 게임은 대학 때 많이 했던 거라서 자신이 있다. 운영적인 면에서도 어려움이 있다. 그 부분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성민은 “처음에 팀에 왔을 때 나는 ‘농구를 너무 못하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볼 없는 움직임이나 수비 로테이션과 웨이트에서 차이가 너무 났다. 내가 마치 애기 같았다. 여튼 슛을 제외하곤 다 부족하다. 감독님은 집중력에 대해 말씀을 하시고, 코치님들은 ‘열심히 해라’라고 이야기를 해준다. 지금 목표는 1군에 출전하는 것이다. 열심히 해서 정규리그 경기에 나서고 싶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신장이 아닌 심장으로’라는 문구가 떠오르게 했던 김성민. 과연 그는 또 한번의 단신 선수 성공 시대를 그려낼 수 있을까?

사진 = 김우석 기자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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