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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준비 중인 오리온 최진수 “지난 시즌보다는 성적 좋을 것”

[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준희 기자] “(장)재석이가 왔고, 외국인 선수의 동선도 어느 정도 잡혀있는 상태다. 지난 시즌보다는 성적이 좋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특별한 부상 선수 없이) 처음부터 손발을 맞춰서 시즌에 들어가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양 오리온은 16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연세대학교와 연습경기에서 75-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최진수였다. 최진수는 내외곽을 오가며 코트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연세대 김경원과 한승희 등 빅맨들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3점슛도 꽂아 넣으며 슛감도 나쁘지 않음을 드러냈다.

경기 후 만난 최진수는 “연습경기에선 주로 4, 5번으로 뛰고 있다. 아직 멤버 구성이 다 맞춰져 있는 게 아니라서 지금은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픈 곳도 있어서 치료와 병행하면서 뛰고 있다”고 간단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몸 상태가 좋지는 않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아직 안 잡혔다. 운동 시작한지 이제 두 달 좀 안됐기 때문에 만들고 있는 중”이라고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오리온은 올 시즌 장재석이 군 복무 후 팀에 복귀했다. 지난 2015-2016시즌 우승에 기여했던 이현민도 트레이드로 합류했다. 재활 중인 허일영과 국가대표에 차출되어 있는 이승현을 제외하고는 모든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자연스레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진수는 “(장)재석이가 왔고, 외국인 선수의 동선도 어느 정도 잡혀있는 상태다. 지난 시즌보다는 성적이 좋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특별한 부상 선수 없이) 처음부터 손발을 맞춰서 시즌에 들어가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다가오는 시즌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덧붙여 “감독님께서도 좋게 생각하고 계시고, 자신감도 있으신 것 같다. 우리도 자신감 있게 하되, 자만하고 방심하지만 않으면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중간에 부상당하거나 그런 것만 없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최진수는 지난 시즌 3경기를 제외하고 51경기에 출전해 평균 13.6득점 5.3리바운드 1.9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데뷔 시즌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그러나 어렵게 진출한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팀의 패배도 바라봐야만 했다.

최진수는 “부상이야 매번 안 당하고 싶고, 54경기 다 뛰고 싶은 마음이다. 지난 시즌엔 잘하다가 플레이오프 때 다쳐서 많이 아쉬웠는데,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잘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다. 운이 좋아서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최진수에 대해 “예년 이 시점에 비해 몸 상태가 상당히 좋다. 결혼하더니 성숙해진 것 같다”며 농담 섞인 평을 내렸다.

이를 전해 들은 최진수는 “성숙해진 것보다 그냥 힘들다. 7~8월이면 날씨도 덥고 그래서 힘들다. 힘들어서 말수가 적어진 거지, 성숙해진 건 아닌 것 같다”고 웃으며 “그저 감독님이 하라는 대로 하고 있을 뿐”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른 선수들도 열심히 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까지 확정돼서 손발 맞추면 좋은 성적 있을 거라 생각한다. (결혼이라는) 좋은 일이 생겼으니까 다음 시즌에는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준희 기자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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