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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코리아투어] 태극마크 달게 된 팀코리아2.5 권민 “꿈 이뤄져 기쁘다”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다같이 (국가대표로 말레이시아에) 가려고 매 경기 들어갈 때마다 (팀원들과) 이기자고 하면서 들어갔는데, 현실로 이뤄지니까 너무 기쁘다. 말레이시아에서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팀코리아2.5는 14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리브(LiiV) 2019 KBA 3x3 KOREA TOUR U18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No Name과 맞대결에서 15-13으로 승리했다.

이범열(송도고3), 이두호(인헌고3), 권민(계성고3), 조혁재(경복고2) 등 4명의 엘리트 선수들로 구성된 팀코리아2.5는 지난 5월 열렸던 2차 광주대회에서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비선출 팀인 썬더파이브를 상대로 패배하면서 쓴 맛을 봤다.

그러나 국가대표 자격이 주어지는 이번 대회에서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니폼에 ‘KOREA’를 새기게 됐다. 이제 팀코리아2.5 선수들은 오는 8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2019 U18 3x3 아시아컵에 국가대표로 나서게 된다.

결승 상대인 No Name 또한 인헌고 소속 현역 엘리트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었다. 그만큼 우승 과정은 험난했다. 경기 중후반이 될 때까지 양 팀은 팽팽하게 맞붙었다.

승부가 기울어진 건 막판이었다. 팀코리아2.5는 골밑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당일 현장에서 바람이 심하게 불어 야투 정확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높이에서 우위를 점한 팀코리아2.5는 수비 성공 뒤 권민과 이두호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남은 시간을 그대로 소진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승리의 주역은 막판 결승 득점을 올린 권민이었다. 권민은 No Name에게 쫓길 때마다 과감한 드라이브인으로 상대 추격을 저지했다. 결정적인 득점까지 해내면서 우승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냈다.

우승을 차지한 뒤 권민은 “다같이 (국가대표로 말레이시아에) 가려고 매 경기 들어갈 때마다 (팀원들과) 이기자고 하면서 들어갔는데, 현실로 이뤄지니까 너무 기쁘다. 말레이시아에서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코리아2.5는 이날 결승전 도중 이두호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아찔한 상황을 경험하기도 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더욱 끈끈한 팀워크로 이두호의 공백을 메웠다. 이두호 또한 경기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코트로 복귀, 힘을 보태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권민은 당시 이두호의 부상 상황에 대해 “수비에서 더 열심히 하고, 리바운드를 많이 강조했다. 다같이 서로 이야기하면서 뛰자고 했다”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설명했다.

팀코리아2.5는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1차 대회부터 참가했다. 현역 엘리트 선수들로 구성돼 나온 팀인 만큼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차 대회에선 일반인 팀인 케페우스에 패배하며 4강에서 탈락했고, 지난 5월 광주에서 개최됐던 2차 대회에선 결승까지 올랐지만, 역시 비선출로 구성된 팀은 썬더파이브에 패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이런 경험들이 팀코리아2.5 선수들에겐 약이 됐다. 엘리트 선수이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자만심을 없앰과 동시에, 3x3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도 됐다.

권민은 지난 대회를 돌아보며 “많은 도움이 됐다. 처음에는 룰을 잘 몰랐다. 광주대회 때 결승전에서 진 뒤로 경기 영상 보면서 룰에 대해 공부했다”며 “오늘 같은 경우는 우리가 상대에 비해 높이가 좋기 때문에 골밑에서 파울 유도하기로 마음먹고 경기에 임했다. 경험을 통해 얻은 전략이 잘 먹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 팀코리아2.5 선수들은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말레이시아로 향한다. 비록 5대5 경기는 아니지만, 국가대표 자격으로 다양한 나라의 선수들과 경기를 한다는 것은 분명 소중한 경험이다. 

권민은 “경기 중간에 힘들 때 패스미스가 나오거나, 리바운드해야 하는 상황에서 멍 때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슛도 더 완벽하게 연습해서 말레이시아에서 좋은 경기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준희 기자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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