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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컵] ‘이승현-최준용 29점 합작’ 한국, 요르단 꺾고 존스컵 첫 승 신고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냉탕과 온탕을 오간 한국이 요르단을 꺾고 첫 승을 올렸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농구대표팀(이하 한국)은 12일 대만 창화체육관에서 열린 제41회 윌리엄 존스컵 요르단과 맞대결에서 이승현(15점 4리바운드), 최준용(14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종규(10점 2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69-64로 승리했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다음날인 13일 오후 5시(현지시간, 한국시간 6시) 곧바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대만 B팀이다.

● 1쿼터 : 대한민국 20-17 요르단

한국은 김선형-이정현-양홍석-김종규-라건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양홍석의 자유투 득점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김종규의 연속 6득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요르단이 골밑에서 연이어 득점을 올렸지만, 라건아가 미드레인지 점퍼를 꽂으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쿼터 중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요르단은 우직한 골밑 공격을 통해 동점을 만들었다(10-10). 그러자 한국의 외곽포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교체 투입된 전준범에 이어 이정현까지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한국은 6점의 리드를 잡았다.

쿼터 막판, 한국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요르단 알헨디에게 3점슛을 얻어 맞은 뒤, 전준범이 턴오버를 범하면서 흔들렸다. 이승현이 3점포를 가동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했지만, 종료 직전 다시 득점을 허용하면서 한국은 20-17로 3점 리드에 그친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 2쿼터 : 대한민국 33-34 요르단

1쿼터 막판 어수선했던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졌다. 연속 턴오버를 허용하면서 1점 차까지 쫓겼다. 이승현의 미드레인지 점퍼가 터지면서 겨우 흐름을 되찾는 듯했으나, 또다시 턴오버를 범하면서 속공 득점을 허용했다. 결국 김상식 감독은 작전 시간을 요청해 전열 재정비에 나섰다.

그러나 작전 시간 후에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최준용이 컷인 플레이를 통해 득점을 올렸지만, 요르단 하와스와 압바스에게 각각 3점슛과 골밑 득점을 허용하면서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26-24 요르단 리드).

한국은 김선형의 3점포로 흐름을 만회했다. 요르단은 1쿼터에 비해 안정된 공수 밸런스로 한국을 공략했다. 하지만 김선형이 플로터 득점에 이어 앨리웁 패스로 이승현의 득점을 돕는 등 제 역할을 하면서 한국이 재역전에 성공했다(31-28 한국 리드).

요르단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정확히는 한국의 집중력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요르단은 강하고 적극적인 디나이 수비를 통해 한국의 실책을 유발, 쿼터 막판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기어코 재역전을 만들었다. 결국 요르단이 1점 차 우위를 점한 채 전반이 종료됐다(34-33 요르단 리드).

● 3쿼터 : 대한민국 55-58 요르단

요르단의 강세도 그대로였고, 한국의 어수선함도 그대로였다. 한국은 패스와 공격 마무리 모두 어딘지 모를 불안함을 연출했다. 수비에서도 요르단 압바스, 파디, 하와스에게 3점슛 연속 3방을 허용하면서 8점 차까지 벌어졌다(43-35 요르단 리드).

한국은 작전 시간을 가진 뒤, 최준용과 이승현의 득점을 통해 격차를 좁혀갔다. 이후 쿼터 중반 라건아의 시원한 덩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라건아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연속 4점을 올리며 팀에 리드를 선사했다(47-46 한국 리드).

이후 김종규가 속공 상황에서 덩크를 꽂으면서 상승세를 굳혔다. 하지만 이는 오래 가지 못했다. 요르단은 한국의 미세한 균열을 놓치지 않았다. 또 한 번 한국의 턴오버가 나온 뒤, 와자네의 덩크에 이어 나즈다위의 점퍼, 하와스의 3점슛이 폭발하면서 요르단이 리드를 가져갔다.

한국은 이정현의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통해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요르단의 기세가 대단했다. 알하마르쉬에의 3점슛에 이어 종료 부저와 함께 와자네의 골밑 득점이 나오면서 요르단이 3점의 리드를 챙기고 3쿼터를 끝냈다.

● 4쿼터 : 대한민국 69-64 요르단

한국이 쫓고, 요르단이 달아나는 형국이 지속됐다. 양 팀 모두 야투 성공률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최준용의 활약에 힘입어 야금야금 쫓던 한국은 쿼터 중반 김종규의 바스켓카운트를 통해 역전에 성공했다(62-60 한국 리드).

요르단은 3쿼터까지와 다르게 견고해진 한국의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요르단이 주춤하는 사이, 한국은 이정현의 코너 3점슛이 터지면서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5점 차까지 달아났다.

시간이 그대로 흐르면서 한국이 조금씩 승기를 굳혀갔다. 이승현이 레이업으로 2점을 보탰다. 종료 19초를 남겨놓고 요르단이 자유투로 득점을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최종 스코어 69-64로 한국이 요르단을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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