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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옮긴 듀랜트, 선수옵션 포함한 4년 계약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8.9kg)의 계약도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Yahoo Sports』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 네츠가 듀랜트에게 안긴 계약에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고 전했다. 브루클린은 이번 여름에 듀랜트와 계약기간 4년 1억 6,4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사인 & 트레이드를 통해 거래가 최종 확정됐다.

듀랜트는 이번 여름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재계약을 노렸지만, 이적을 택했다. 막역한 사이인 카이리 어빙과 한솥밥을 먹기로 한 것. 추가적으로 이들과 친한 디안드레 조던까지 브루클린행을 결정하면서, 브루클린은 이번 여름에 여러 포지션을 두루 보강하면서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듀랜트는 지난 파이널에서 당한 부상으로 인해 다음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토론토 랩터스와의 파이널 5차전에서 돌아왔지만,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피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다음 시즌 출장이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루클린은 최고대우로 듀랜트를 붙잡으며 2020-2021 시즌부터 유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게 됐다.

듀랜트가 다음 시즌에 나서지 못하는 것을 감안하면 듀랜트의 계약은 최소 2년 계약이나 다름이 없다. 선수옵션을 쓸 때 즈음이면, 듀랜트도 노장대열에 들어서게 된다. 즉, 옵트아웃 이후 장기계약을 맺을 것이 유력하다. 즉, 브루클린으로서는 2020년부터 적어도 두 시즌 안에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이후 전력 유지가 어느 정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시즌 듀랜트는 78경기에 나서 경기당 34.6분을 소화하며 26점(.521 .353 .885) 6.4리바운드 5.9어시스트 1.1블록을 기록했다. 어김없이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로 확실한 역할을 해냈다. 특히나 플레이오프에서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뽐내면서 골든스테이트가 파이널까지 올라가는데 지대한 기여를 했다.

그는 지난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휴스턴 로케츠와의 서부 준결승 5차전에서 종아리를 다쳤고,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그는 3라운드에서도 뛰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파이널 첫 네 경기에서도 자리를 비워야 했다. 천신만고 끝에 5차전에 돌아왔지만, 온전한 몸 상태가 아니었다.

결국 부상으로 다음 시즌마저 통으로 날리게 됐다. 워낙에 큰 부상인 데다 FA를 앞두고 다치면서 거취 문제에 의문이 뒤따를 수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듀랜트에 대한 영입전은 뜨거웠고, 그는 골든스테이트를 뒤로 하고 브루클린에 새둥지를 틀기로 했다. 운동능력에 대한 의존도가 적고 유려한 슛터치를 통해 득점에 나서기에 부상 이후 여파도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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