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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강조한 현대모비스 배수용 "공격에서 발전된 모습 보이겠다"

[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코치님들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처럼 득점에 좀 더 욕심을 내려고 한다. 지금도 연습할 때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임하고 있다. 궂은일과 파이팅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슛을 보완하겠다. 공격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코트에 나서겠다"

지난 4월 21일, 울산 현대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92-84로 승리했다. 결과로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 7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역대 최다 우승으로 KBL의 새로운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현대모비스는 현재 비시즌 훈련에 연일 굵은 땀을 쏟아내고 있다.

오전에는 코트에서 팀 훈련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전문 트레이닝 센터에서 고강도 트레이닝을 소화한다. 야간에는 다시 코트로 돌아와 슛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10일 오후, 훈련을 마친 배수용(194cm, F)은 고된 훈련에도 취재진을 미소로 맞이했다.

그는 "개인 운동도 하면서 여유 있게 쉬었다. 여행도 다녀왔다"는 짧은 휴가 이야기와 "체력 훈련으로 몸이 많이 올라왔다"고 이상 없는 몸 상태를 전했다.

힘들기로 소문난 현대모비스의 체력 훈련에 대해서는 "힘들죠"라는 즉답과 함께 웃어 보이며 "몸이 전부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하고 있어서 힘들다. 하지만 (몸이) 완전히 올라와 있어도 힘들었을 것이다(웃음)"라고 답했다.

배수용은 2014 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10순위로 모비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상무 시절 포함, 직전 시즌으로 데뷔 5시즌 만에 두 번째 챔피언 반지를 손에 넣었다.

신인이었던 2014-2015시즌에는 정규리그 21경기에서 평균 5분 37초, 플레이오프와 챔프전에서 각 1경기 1분 미만으로 출전하는 것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달랐다.

2018-2019시즌 정규리그에는 34경기에 나서 평균 11분 20초 동안 1.8점 2.6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진 플레이오프에서는 평균 4분 51초 동안 코트를 밟았고, 챔프전에서는 평균 9분 35초 동안 2.6점 1.8리바운드 0.8어시스트로 팀이 통합우승을 하는 데 손을 보탰다.

프로에서 두 번째 챔프전을 치른 배수용은 "우승을 한 번도 못 하고 은퇴하는 선수도 많다. 나는 10분이라도 뛸 기회가 있었고,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할 수 있는 만큼 끝까지 (우승을) 해보고 싶다"는 소감과 함께 "내가 해야 할 부분은 수비였다. 내가 (경기에) 뛰면 상대방은 나를 버리고 다른 수비를 한다. 그래서 자신 있게 슛을 던졌다. 특히 전자랜드와 할 때는 그 부분이 조금 잘됐다고 생각한다"고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그렇다면 지난 시즌에 대한 만족도는 어떨까. 배수용은 "정말 열심히 했다고 정의를 내려야 할 것 같다"고 운을 떼며 "부족한 점도 있었겠지만, 나는 최선을 다했고, 팀도 우승했으니 후회는 없다"고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

신인 시절과 다른 마음가짐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배수용은 "신인 때는 쓸데없는 긴장을 많이 했었다. 벤치에 앉아 있다가 감독님께서 내 이름을 부르시면 긴장을 많이 했다. 지금도 어느 정도의 긴장감은 있지만, 불필요한 긴장은 아니다"라며 "더 뛰고 싶고, 절실한 마음은 여전하다"고 농구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을 표했다.

연이어 "불과 1년 전만 해도 수비가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슛을 망설이는 경우가 있었다. 생각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챔프전에서는 '잡으면 던지자'라는 생각이 강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는 (던지면) 안 되고, 수비가 떨어져 있는 등 찬스가 나면 과감히 슛하는 점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비결은 지도자의 '조언'이었다. 배수용은 "박구영 코치님께서 D-리그 때 항상 '몇 개든 좋으니 자신 있게 슛을 던져라'고 말씀해주셨다. 조동현 코치님과 성준모 코치님께서도 훈련하면서 자신감을 심어주신다"며 지도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 화제는 '목표'였다.

배수용은 "우승 직후 맞이한 비시즌이다. 분위기도 좋고, 작년처럼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라며 팀 목표로 '디펜딩 챔피언'을 강조했다.

개인 목표로는 "코치님들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처럼 득점에 좀 더 욕심을 내려고 한다. 지금도 연습할 때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임하고 있다. 궂은일과 파이팅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슛을 보완하겠다. 공격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코트에 나서겠다"는 굳은 각오를 다졌다.

사진 = 김아람 기자, KBL 제공

김아람  ahram1990@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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