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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모드 돌입’ 김상식 호, 지금은 옥석 가리기 중… 라인업 정리는 존스컵 이후
지난 시즌 KBL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는 김상식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과 조상현 코치 모습

[바스켓코리아 = 진천/김우석 기자] 6월 3일에 소집해 진천선수촌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남자농구대표팀(감독 김상식)이 옥석 가리기에 한창이다.

이번 대표팀은 세대 교체 느낌이 진하다. 허훈, 양홍석, 송교창, 강상재, 박정현 등 젊은 선수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양동근과 양희종 같은 레전드 급 이름과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오세근 역시 무릎 수술 여파로 인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수요일 오후 찾은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훈련장에는 진지함과 웃음이 교차하는 효율성 가득한 강도 높은 훈련이 진행되고 있었다.

본 훈련은 4시부터 시작이었지만, 3시 30분이 되자 선수들이 체육관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각자 슈팅과 1대1 등을 하면서 몸을 풀고 있었다. 허훈과 짝을 이뤄 3점슛을 던지던 안영준은 본 운동이 시작되기도 전에 티셔츠가 땀으로 적셔질 정도로 적극적인 자세로 훈련에 임하는 모습도 있었다.

4시가 되자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본 운동이 시작을 알렸고, 투맨, 쓰리맨 올코트 레이업과 5대5 트랜지션 오펜스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간간히 자유투를 던지며 호흡을 고르는 시간도 있었다.

게임 전 만난 김상식 감독은 “다른 해보다 열흘 가까이 늦게 시작하긴 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효율성에 더 효과가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는 75~80%까지 올라왔다. 한달 동안은 선수들이 돌아가며 쉬긴 했지만, 지금 이탈자가 없다. 15명 모두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시즌 내내 선수들 장단점을 파악하기 위해 구장을 돌았다. 이미 선수들 개인 기량 등은 파악이 완전히 끝낸 상태."라고 전했다.

연이어 김 감독은 “소집 훈련 초반에는 많이 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중간중간 지적을 많이 했다. 지금은 현저히 줄어 들었다. 한달 정도 하다 보니 코칭 스텝과 호흡이 많이 올라섰다.”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의 특징 중 하나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세대 교체다. 세부 키워드 중 하나는 슈팅이다.

김 감독은 “선발 배경 중 하나가 슈팅력이다. 모두 3점슛을 던질 줄 아는 선수들이고, (라)건아나 종규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한 후 “(김)종규한테는 슛 연습 100개 하면 30개 정도는 3점슛으로 하라고 한다. 대신 주가 되면 안된다. 완전한 찬스에만 던져야 한다. 공격 리바운드에 대한 부분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전했다.

가드 진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를 옮겼다. 허훈에 대한 평가가 많이 이색적(?)이었다. 김 감독은 “훈이가 포인트 가드로서 좋다. 연습할 때 보면 깜짝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다. 리더십이 있다. 경기 운영을 할 줄 알고, 어시스트 능력도 좋다. 특히, 힘이 장사다. 수비할 때 앞에 딱 붙어서 행동 반경을 완전히 줄인다. 슈팅력은 현재 가드진 중에 제일 좋은 듯 하다. (김)선형이와 (이)대성이는 슈팅 가드에 가깝다. 다재 다능하다. (최)준용이도 가드로 중용할 생각이다. 준용이가 있으면 올 스위치 디펜스가 가능하다. 신장이 확실한 경쟁력이다. 경기 운영도 할 줄 안다.”고 했다.

2년 전 대표팀 선발 당시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허훈은 지난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한 이후 기량이 만개,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한 시즌을 관통했다. 평균 28분을 뛰면서 11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포워드 진에 대해서 질문을 던졌다. 김 감독은 “모두 확실한 컬러가 있다. 슈팅력은 (전)준범이가 좋다.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견제를 하더라. 강심장이다. (안)영준이와 (송)교창이는 장단점이 확실한 것 같다. 계속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상재라는 키워드가 대두 되었다. 김 감독은 “(김)준일이를 두고 고민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슈팅력이 키워드이기 때문에 상재를 불렀다. 존스컵을 통해 많은 실험을 해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김 감독 농구는 공격에서 모션 오펜스가 핵심이다. 많이 뛰는 농구가 전제되어야 한다. 김 감독은 “백코트부터 모션 오펜스를 시작한다. 우리 팀 신장으로 세트 오펜스에서 공격을 성공시킬 확률은확실히 떨어진다. 다른 나라는 포워드 신장이 207cm이다. 우리 팀 센터가 그 정도다. 속공과 결합한 모션 오펜스를 승부를 볼 생각이다.”라고 이번 대표팀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머리 속으로 다양한 스쿼드를 조합하고, 생각하고 있다. 존스컵을 통해 많은 부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대표팀은 7월 12일부터 21일까지 대만에서 벌어지는 존스컵에 참가한 후 8월에 한국에서 4개국 초청 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 후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농구월드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KBL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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