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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XO 3X3] ‘슈터의 위엄 뽐낸’ 안산 TOP 전정규 “승패보다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고파”
슛을 시도하고 있는 전정규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전정규가 슈터 출신의 위엄을 뽐냈다. 

안산 TOP는 30일(일) 홍천 비발디파크 특설코트에서 열린 ‘2019 KXO리그 3라운드 겸 KXO 3x3 홍천투어’ 리그부에서 DSB에 막혀 8강에 만족해야 했다. 

TOP는 경기 초반 전정규를 앞세워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그러나 상대도 만만치 않았다. 곽희훈을 중심으로 TOP를 쫓았다. 

접전은 경기 막판까지 계속되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DSB. 20-20 상황에서 마지막 점수를 올렸다. TOP는 4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보기 드문 명승부를 보인 덕분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패배 후에 만난 전정규는 아쉬운 표정이 역력했다. “선수들 수급이 잘 되지 않았다. 마지막은 너무 아쉬웠다. 조금만 더 체력이 있었으면 달라질 수 있었는데 아쉽다”며 그는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이어 “각자의 사정이 있어서 모여 운동을 하기 힘들다. 다른 팀보다도 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 부분이 경기 결과에서 나타난 거 같다”고 덧붙였다. 

팀은 패배했지만 전정규는 빛났다. 경기 중반 3개의 2점포를 몰아친 장면은 모두를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 바람의 영향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더 넣지 못한 것을 신경 썼다. 전정규는 “전날보다는 바람이 많이 불더라. 다른 선수들도 같은 상황이어서 핑계가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안산 TOP 팀과 웃음을 짓고 있는 전정규

그는 은퇴 직후 바로 3x3로 전향을 선언했다. 어느덧 2년 째 3x3를 뛰고 있는 전정규는 “적응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경기를 뛰면 힘든 거는 항상 같더라. 이제 아이들에게 3x3가 어떤 것인지 가르쳐줄 수 있는 수준까지는 왔다.”며 현재의 자신 수준을 밝혔다. 

처음 PEC에서 뛰고, 일본도 다녀온 전정규는 안산 TOP로 이번 KXO리그에 참가한다. TOP는 현재 그가 농구를 가르치고 있는 곳이다. 

“PEC에 있다가 TOP 김민규 대표가 ‘우리와 같이 일하는 게 어떻냐’고 해서 나도 받아들였다. 현재는 중3까지 총지휘하고 있다. 안산뿐만 아니라 인천도 관리하고 있다”며 전정규는 TOP에 합류하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뛰어달라고 했는데 거절했다. 프로에서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데 여기서는 공도 제대로 만져보지 못했다. 그러니 각종 비난을 받는 것이 싫어서 안 한다했다. 그런데 가르치는 수강생들의 본보기가 되자는 취지가 맞아서 나오기로 결정했다.”는 전정규의 말이다. 

그는 끝으로 “우승을 해보고는 싶지만, 현실적으로는 결승이라도 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승패보다는 지더라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앞으로의 목표를 밝힌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김영훈 기자  

김영훈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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