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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클럽맨’ 꿈꾸는 김우겸 "SK에서 유종의 미 거두고파"
주니어 나이츠 선수들 유니폼에 사인을 해주고 있는 김우겸

[바스켓코리아 = 이천/김준희 기자] “데뷔하고 SK 한 팀에서 계속 있었고, 선수 생활도 이 팀에서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선수 생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이 팀에 남고 싶었다.”

서울 SK는 22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텔레콤 인재개발원과 용인에 위치한 SK 나이츠 양지 연습 체육관에서 ‘제12회 SK 나이츠 단장배 주니어 나이츠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SK는 지난 2007년 유소년 클럽인 ‘주니어 나이츠’를 창설, 2008년부터 ‘주니어 나이츠 농구대회’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유소년 클럽 농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주니어 나이츠 농구대회에는 중등부 12팀, 초등 고학년부(5~6학년) 15팀, 초등 저학년부(1~4학년) 9팀 등 총 36개 팀이 참가해 우승 트로피를 향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이날 대회에는 SK 소속 선수들인 김우겸, 류종현, 우동현, 장태빈 등 4명의 선수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네 선수들은 대회 중간 펼쳐진 이벤트 게임에 주니어 나이츠 선수들과 함께 팀을 이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주니어 선수들은 선수들의 슈팅과 몸짓 하나하나에 환호성을 보냈고, 선수들 또한 자신과 팀을 이룬 선수들에게 패배의 경험을 안기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올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SK와 2년 6천만원에 재계약에 성공한 김우겸도 대회에 참여해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이벤트 게임 중 ‘덩크’를 연호하는 아이들의 함성에 김우겸은 보란듯이 덩크를 꽂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팬사인회까지 마친 뒤 만난 김우겸은 “그동안 학교로 찾아가는 재능기부 행사는 많이 했는데, 주니어 나이츠 농구대회는 처음이다. 팀에서 좋은 취지로 진행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선수들도 좋은 마음으로 다같이 하고 있다”며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우겸은 “우리한테는 별로 큰 건 아니지만, 아이들이 승부욕이 강해서 지는 걸 안 좋아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웃었다.

비시즌 근황에 대해 묻자 김우겸은 “휴가 끝나고 한창 몸 끌어올리는 시기다. 나도 10년째 이 팀에 있었지만, 지금이 제일 힘든 시기다. 열심히 다이어트하고 몸 만들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2009년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SK에 입단한 김우겸은 올해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최대 2020-2021시즌까지 SK와 함께하게 됐다.

재계약한 소감에 대해 김우겸은 “데뷔하고 SK 한 팀에서 계속 있었고, 선수 생활도 이 팀에서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선수 생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이 팀에 남고 싶었다. 우승을 한번 해봤지만, 올해 멤버가 좋기 때문에 한번 더 우승하고 그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었다”면서 SK 잔류를 택한 배경에 대해 말했다.

김우겸이 언급했듯, 부상이 없다는 전제 하에 다음 시즌 SK의 국내 선수진은 탄탄하다. 특히 올해 FA로 영입한 김승원에 기존 자원인 김민수, 최부경, 송창무까지 주전 빅맨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김우겸 역시 이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무턱대고 주전 자리를 향해 욕심을 내기보다는 팀이 잘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 못 뛰더라도, 고참으로서 팀을 위해 후배들을 격려하고 도움을 줘야 한다. 게임에 뛰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팀이 잘될 수 있다면 내가 못 뛰더라도 응원해주고 열심히 해야 한다.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할 것 같다.” 김우겸의 말이다.

지난 시즌 부상 등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며 아쉽게 9위로 마무리한 SK. 그만큼 선수들도 다음 시즌 달라진 SK를 보여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김우겸은 “우리 팀이 멤버로만 봤을 땐 그런 성적을 낼 팀이 아닌데, 부상 선수가 많았다. 나도 나름 노력을 해서 부상 선수들을 대신해 뛰긴 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멤버 구성도 좋고, 선수들도 몸 상태가 좋기 때문에 지난 시즌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덧붙여 김우겸은 “고참이지만, 나이 상관없이 코트에 들어가는 순간 1초라도 몸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열심히 해서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준희 기자, KBL 제공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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