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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위시코트] 책임감 드러낸 고아라 “다음 시즌, 최대한 늦게 끝내고파”

[바스켓코리아 = 평택/김준희 기자] “올해는 시즌을 제일 먼저 끝내고, (휴가에서) 제일 먼저 돌아왔다. 내년에는 시즌을 최대한 늦게 끝내고, 제일 늦게 복귀하는 팀이 되고 싶다.”

WKBL은 15일 평택 에바다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W 위시코트 캠페인 시즌2’ 농구 코트 기증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은 W위시코트 캠페인은 WKBL과 케이토토가 함께 주관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선수들이 시즌동안 성공시킨 3점슛 개수만큼 금액을 적립해 낡고 열악한 코트와 골대를 개보수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 제천 간디학교, 제주 오현중학교, 함안 보건고등학교에 이어 올해는 평택 에바다 장애인 종합복지관, 강릉 참사랑 지역 아동센터에 코트를 기증한다.

이날 기증식에는 인천 신한은행(김아름, 김이슬, 김연희, 한엄지), 부산 BNK 썸(구슬, 안혜지, 정유진, 홍소리), 부천 KEB하나은행(신지현, 김지영, 고아라, 최민주) 등 3개 구단 선수들도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해 하나은행으로 팀을 옮겨 첫 시즌을 소화한 고아라도 행사에 참여해 복지관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아라는 “이런 행사에는 처음 와본다. 생각보다 너무 분위기가 밝고, 에너지가 좋아서 기운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자리에 초대받게 돼서 영광스럽다”며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가 성공시킨 3점슛이 쌓여 적립된 금액으로 만들어진 코트 아닌가. 3점슛을 더 많이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웃음). 기분이 너무 좋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화제를 돌려 지난 시즌 이야기를 꺼냈다. 고아라는 “개인적인 부분은 전부 아쉽다. 팀적으로는 플레이오프를 가는 게 목표였는데, 시즌 후반에 (PO 진출이) 어렵게 되면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며 당시 느꼈던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내 고아라는 “그래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될 것 같다. 남은 기간 동안 더 피땀 흘리겠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새로 부임한 이훈재 감독과 이시준 코치에 대한 느낌은 어떨까. 고아라는 “감독님, 코치님께서 새로 오시면서 선수들이 많이 밝아졌다. 그런 부분들이 코트에서 좋은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본다”며 “지난 시즌에는 경기가 잘 안 풀리면 표정이 어두워지고 침체되는 부분이 많았다. 지금은 서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있고, 코칭 스태프분들이 좋은 방향으로 나가기 위해 틀을 잡아주시고 있다”고 달라진 팀 분위기에 대해 말했다.

다음 시즌 하나은행의 농구는 어떻게 변할지 예측해달라는 질문에 고아라는 ‘수비’와 ‘창의적인 플레이’를 키워드로 꼽았다.

고아라는 “새로 오신 이훈재 감독님께서 창의적인 플레이를 많이 요구하신다. 틀에 박힌 게 아닌, 상상을 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시도하라고 주문하신다. 수비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시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강한 수비와 함께 창의적이고 재밌는 농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나은행은 이번 비시즌에 뚜렷한 빅맨 보강이 없었다. 포스트의 높이가 높지 않기 때문에, 수비와 궂은 일에서 고아라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리바운드는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부족한 부분은 서로 채워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뿐만 아니라, 팀원들도 높이가 약한 걸 알기 때문에 리바운드나 포스트 디펜스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고아라의 말이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다가오는 시즌 하나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에 대해 “쉽지는 않겠지만, 쉬운 길을 가는 것보다 어려운 길을 가는 게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에는 가지 못했던 길을 이번 시즌에는 새로 오신 감독님, 코치님과 함께 이뤄내고 싶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덧붙여 “올해는 시즌을 제일 먼저 끝내고, (휴가에서) 제일 먼저 돌아왔다. 내년에는 시즌을 최대한 늦게 끝내고, 제일 늦게 복귀하는 팀이 되고 싶다”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WKBL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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