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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의 '러브하우스' 이끈 아름다운 사람들

[바스켓코리아 = 서울/김아람 기자] DB의 러브하우스는 계속된다.

원주 DB 프로미는 15일 본사 DB손해보험 프로미 봉사단과 함께 '관악에서 꽃 피는 러브하우스 시즌 2'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DB의 '러브하우스'는 선수단과 본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프로미 봉사단이 함께 생활환경이 어려운 가정을 방문하여 도배,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을 직접 개선해주는 봉사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김종규를 제외, 선수단 전원과 신임 코치 김주성, 프로미 봉사단과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등 총 100여명이 함께했다.

DB는 2011년부터 6년간 본사와 함께 원주지역 다문화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펼쳐왔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원주가 아닌 서울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관악구 삼성동 시장 일대를 녹색 물결로 가득 메운 100여명 가운데 DB손해보험 심재철 인사팀장은 이날 봉사활동 총괄을 맡았다. 목장갑을 낀 채 땀을 훔치던 그는 더운 날씨에도 봉사자들에 대한 격려와 미소를 잊지 않았다.

심재철 팀장은 "DB손해보험은 수년 전부터 원주 다문화가정의 주거 지원 활동을 했다. 그러다 보니 원주시에서 급한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대부분 도와드렸다. 그래서 작년부터는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서울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이곳 봉사활동은) 작년에 이어 2년째 하고 있는데, 서울시로부터 관악구 삼성동 지역을 추천받았다. 작년에는 봉사활동을 7월에 진행해 선수단과 일정이 맞지 않았다. 올해는 시기를 한 달가량 당겨서 농구단도 함께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더불어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사회에 대한 의미를 알고,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한다. 본사 직원들의 경우, 2~3주 전에 자발적인 신청을 받았다. 신청은 금방 마감됐고, 신청자 중에는 지방에서 올라온 직원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햇살이 뜨거운 날이었지만 봉사자들의 얼굴은 밝았다. 틈틈이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며 진정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심재철 팀장은 "작년에는 36도 정도 됐었다. 한 달 정도 일찍 하니 작년보다 고생을 적게 하는 것 같아 다행이다"라며 "이곳 주거 환경이 열악하다. 비좁을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들이 많으시다. 봉사활동과 더불어 말벗도 함께 되어드리는 좋은 시간을 갖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는 소감도 전했다.

그에게 향후에도 오늘 같은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냐고 물었다.

심재철 팀장은 망설임 없이 "그럼요"라고 답하며 "우리 회사는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은 그중 하나이다. 서울에도 이런 지역이 꽤 많이 있다고 들었다. 주거 환경 개선 봉사활동은 계속해서 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고객, 사회와 함께 더불어가자는 의미를 살리고자 앞으로도 여러 봉사활동을 해나갈 것이다"라는 계획과 함께 "올해 프로미 농구도 우승하면 좋겠다"고 웃어 보였다.

DB손해보험의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에 두 팔 벌려 환영한 사람이 있다. 바로 관악구 자원봉사센터 임현주 센터장.

임현주 센터장은 "DB손해보험과는 작년에도 함께했다. 이곳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라 외부에서 공사 의뢰가 오기도 한다. 하지만 DB손해보험처럼 많은 분이 동시에 여러 집수리에 참여하는 경우는 작년과 올해 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도움을 절실히 원하고 있다. DB손해보험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러브하우스 시즌 3을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올해 선수단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게 된 소감으로는 "너무 쑥스럽고, 부끄럽다(웃음). 우리 봉사지역에 멋있는 농구단이 함께 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자랑하고 싶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봉사자도 있었다. 어른 사이에서 땀을 뻘뻘 흘리고 있던 여자아이였다.

서울 중계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중인 김민서 양은 아버지 DB 장기어더라이팅 기획파트 김정훈(47) 씨를 따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김민서 양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빠 회사에서 학교 벽에 페인트 칠하는 봉사활동을 해봤다. 오늘은 할머니들께서 깨끗한 곳에 사실 수 있도록 좋은 일해서 좋다. 내년에도 할 것이다. 그리고 (선수들) 키가 엄청나게 커서 신기했다. 나도 나중에 농구를 보러 가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모두가 이른 아침부터 모여 따뜻한 마음으로 참여한 '관악에서 꽃 피는 러브하우스 시즌 2'. 땀범벅에 먼지투성이가 되었지만, 더위를 잊게 만드는 사랑 나눔에 모두가 즐거워했다.

사진 = 김아람 기자

김아람  ahram1990@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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