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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박상권 맹활약+벌드수흐 결승포’ 한양대, 상명대에 짜릿한 역전승

[바스켓코리아 = 행당/김준희 기자] 한양대가 박상권의 맹활약과 종료 4.6초 전 터진 벌드수흐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한양대학교는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학교와 맞대결에서 박상권(30점 7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 벌드수흐(23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오재현(14점) 등의 활약을 묶어 82-80으로 승리했다.

상명대는 전성환(27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곽정훈(13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최진혁(15점 4리바운드 2스틸) 등이 분전했지만, 4쿼터 한양대의 기세를 제압하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경기 승리로 한양대는 시즌 4승(7패) 째를 챙기며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상명대는 6패(5승) 째를 떠안으며 2연패를 기록했다.

● 1쿼터 : 한양대학교 24-19 상명대학교

한양대는 김민진-벌드수흐-송수현-박상권-이승훈을, 상명대는 전성환-이호준-신원철-곽정훈-곽동기를 선발로 내세웠다.

초반 두 팀 모두 세트 오펜스 위주의 경기를 펼쳤다. 3점슛이 뛰어난 벌드수흐와 이승훈-박상권의 높이를 앞세운 한양대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특히 박상권은 1쿼터에만 11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상명대는 전성환을 중심으로 다양한 선수들이 볼을 만지며 득점 기회를 얻었다. 신원철과 곽정훈, 이호준 등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어느새 동점을 만들었다(14-14).

하지만 한양대 박상권의 손끝이 워낙 뜨거웠다. 1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박상권은 다시 골밑 득점과 미드레인지 점퍼로 4점을 올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러자 상명대는 곽동기의 골밑 득점과 이호준의 3점슛을 묶어 동점을 만들었다(19-19).

한양대는 박상권이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 다시 앞서갔다. 이후 종료 직전 벌드수흐가 반대편 코트에서 던진 장거리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5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 2쿼터 : 한양대학교 39-40 상명대학교

양 팀 선수들 모두 경기 감각을 찾으면서 3점슛 성공률이 높아졌다. 상명대는 곽정훈과 전성환이, 한양대는 벌드수흐와 박상권이 3점슛을 터뜨리면서 공격을 주고받았다.

쿼터 중반 들어 상명대 전성환의 공격력이 빛을 발했다. 전성환이 3점슛 2개 포함 8점을 올리면서 상명대가 역전에 성공했다(34-32 상명대 리드).

한양대는 오재현과 송수현에 득점에 가담했다. 상명대는 곽동기의 골밑 득점에 이어 최진혁의 3점슛이 터지면서 리드를 유지했다(39-36 상명대 리드).

쿼터 중반 휴식을 취했던 한양대 벌드수흐가 다시 코트에 투입됐다. 벌드수흐는 들어오자마자 우중간에서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상명대는 종료 직전 곽정훈이 자유투로 1점을 추가하면서 간신히 리드를 지켰다. 상명대가 근소한 우위를 점한 채 전반을 마쳤다.

● 3쿼터 : 한양대학교 54-64 상명대학교

3쿼터에도 활발한 공격이 이어졌다. 한양대는 이승훈의 골밑 득점과 오재현, 벌드수흐의 자유투 5득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상명대는 최진혁의 바스켓카운트 득점과 이호준의 3점슛을 묶어 한양대의 추격을 저지했다.

한양대가 추격하면 상명대가 달아나는 형국이 지속됐다. 점수 차는 1점 차에서 5점 차를 오갔다. 상명대 공격의 원동력은 전성환이었다. 전성환은 화려한 드리블과 넓은 시야로 선수들의 움직임을 진두지휘했다. 뿐만 아니라 득점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코트를 지배했다.

상명대는 쿼터 후반 최진혁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9점 차까지 달아났다. 한양대는 전반 공격을 이끌었던 박상권과 벌드수흐의 득점력이 약해지면서 고전했다(59-50 상명대 리드).

한양대는 쿼터 후반 벌드수흐의 점퍼와 김민진의 레이업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상명대 전성환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이 점수로 점수 차는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다. 상명대가 10점의 리드를 안고 4쿼터로 향했다.

● 4쿼터 : 한양대학교 82-80 상명대학교

한양대는 벌드수흐의 풋백 득점에 이어 박상권의 3점슛이 나오면서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오재현이 이 발판을 밟고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 차를 6점 차까지 좁혔다(69-63 상명대 리드). 수비에서도 풀코트 프레스에 이어 박상권의 연속 블록슛이 나오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상명대는 한양대의 기세에 당황한 듯 주춤했다. 최진혁이 간신히 골밑 득점을 올렸지만, 한양대 오재현과 이승우, 박상권이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점수 차는 순식간에 2점 차가 됐다(71-69 상명대 리드).

이후 분위기는 온전히 한양대의 것이 됐다. 상명대 전성환이 레이업을 성공시켰지만, 박상권의 바스켓카운트 득점에 이어 이승우까지 점수를 올리면서 한양대가 승부를 뒤집었다(74-73 한양대 리드).

상명대는 작전 시간으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후 공격에서 곽정훈의 3점슛이 터지면서 리드를 되찾았다. 한양대는 박상권의 자유투 2득점으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쿼터 후반 승부처가 됐다. 양 팀 모두 나란히 득점을 주고받으며 동점인 상황, 종료 4.6초 전 벌드수흐의 속공 득점이 나오면서 한양대가 승기를 잡았다.

이후 더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상명대가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치면서 최종 스코어 82-80으로 한양대가 2점 차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제공 = KUBF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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