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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랜트, 아킬레스 파열 예상 ... 정밀검사 예정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치명적인 손실을 입게 됐다.

『ESPN』의 라머나 쉘번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8.9kg)가 오른쪽 아킬레스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을 것이라 전했다. 아직 정밀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파이널 5차전에 출장했지만, 다친 이후 돌아오지 못했다. 부상 당시 오른 발목을 부여잡은 만큼, 아킬레스 파열이 예상된다.

듀랜트는 긴 공백을 뒤로 하고 돌아왔다. 종아리 부상을 당한 지 한 달이 지난 후에 돌아왔고, 정상적으로 코트를 누볐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이 있었다. 듀랜트는 경기 도중 고통을 호소했다. 한 달 전에 다친 종아리 부상이 재발한 것은 아니었지만, 보다 심각한 상황이었다. 발목을 부여잡은 듀랜트는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보냈고, 이후 돌아오지 못했다.

경기 도중 듀랜트가 복귀할 수 없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번 부상으로 듀랜트는 이번 시리즈에서 뛸 수 없게 됐다. 이는 더 이상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뛸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직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아킬레스 파열일 경우 당장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에도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동료인 드마커스 커즌스가 같은 부상으로 인해 약 1년 동안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이로 인해 지난 여름에 그에게 선뜻 계약을 제시하는 팀조차 없었다. 즉, 듀랜트도 엇비슷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다음 시즌 개점휴업에 나설 가능성이 실로 높다. 아킬레스건이 끊어질 경우 약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을 감안하면 어쩔 도리가 없다.

이번 부상으로 듀랜트의 오프시즌 거취에도 의문이 생겼다. 현재로서는 선수옵션을 활용하지 않고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아직 파이널도 끝나지 않은 가운데 이적시장 상황을 거론하기는 다소 이르지만, 큰 부상을 피하지 못했기에 옵션을 활용해 한 시즌 잔류한 후 다음 시즌이 끝난 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 보다 더 현실적이다.

듀랜트가 남을 경우 클레이 탐슨의 거취 또한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듀랜트가 옵트인을 할 경우 골든스테이트의 샐러리캡이 넉넉하지 않다. 계약은 제시할 수도 있겠으나 최고대우를 바라는 탐슨을 붙잡을 만한 대형 계약을 제시하기 어렵다. 결국, 듀랜트의 부상으로 인해 골든스테이트가 이번 오프시즌에 제한적인 선택지와 마주하게 될 가능성 또한 높아졌다.

무엇보다 당장 이번 파이널에서 우승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보다 더 커졌다. 듀랜트가 최종적으로 낙마하면서 토론토는 한 시름 덜었다. 리그 최고인 그가 뛰지 않는 것만으로도 토론토는 이번 시리즈 내내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더불어 남은 6차전과 7차전에 나설 수 없다는 것만으로도 토론토가 여러모로 유리한 분위기를 잡게 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골든스테이트는 적지에서 열린 5차전을 잡아내면서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하지만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두면서 생존에 성공했다. 이제 안방에서 열리는 6차전을 반드시 따내야만 시리즈를 최종전까지 몰고갈 수 있다. 남은 경기들 중 단 한 경기도 패할 경우 우승을 내주는 상황이라 골든스테이트는 모든 전력을 쏟아 부어야 한다.

그만큼 듀랜트의 부상이 충격적이고 치명적이다. 당장 이번 시리즈에서 나설 가능성을 보인 것만으로도 상대에게 적잖은 압박이 됐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큰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시리즈 무게의 추가 여전히 토론토 쪽으로 기울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6차전을 골든스테이트가 잡더라도 7차전이 토론토에서 열리는 것 또한 골든스테이트에게는 불리하다.

골든스테이트는 결국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드레이먼드 그린을 제외한 모든 주축들이 부상을 안은 채 경기에 나서고 있다. 스테픈 커리(손가락), 탐슨(햄스트링), 케빈 듀랜트(종아리), 안드레 이궈달라(다리), 케번 루니(쇄골), 커즌스(사두근)까지 모두 부상을 당했다. 골든스테이트의 3연패 도전이 유달리 더 어려워 보이는 이면에는 주축들의 부상이 결정적이다.

과연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리즈에서 끝내 이변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3연패 도전에 돌입할 당시만 하더라도 골든스테이트를 두고 ‘이변’이라는 말을 꺼내게 될지 누가 알았을까. 3연패 도전이 얼마나 힘든지, 골든스테이트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하면서 오히려 열세에 놓이게 됐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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