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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최진광 4Q 대폭발’ 건국대, 동국대에 극적인 역전승 거두며 6연패 탈출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건국대가 4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7점을 올린 최진광의 맹활약에 힘입어 6연패에서 탈출했다.

건국대학교는 11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학교와 맞대결에서 최진광(32점 9리바운드), 이용우(16점 6리바운드 4스틸), 주현우(7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전태현(9점 11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7-68로 승리했다.

동국대는 김종호(14점 2어시스트), 이민석(12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광진(14점 5리바운드), 조우성(8점 12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으나, 4쿼터 최진광의 활약을 제어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건국대는 시즌 2승(9패) 째를 올리며 6연패에서 벗어났다. 동국대는 5패(6승) 째를 떠안으며 3연승에 실패했다.

● 1쿼터 : 건국대학교 21-15 동국대학교

동국대는 김형민-김종호-이민석-이광진-조우성을, 건국대는 최진광-이용우-남진식-최형욱-주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동국대가 이민석의 속공 투핸드 덩크를 앞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건국대는 외곽슛을 통해 반격에 나섰다. 이용우와 전태현이 연이어 3점포를 가동하면서 리드를 뺏어왔다. 이후 최진광의 속공 레이업까지 나오면서 건국대가 5점의 리드를 안았다(13-8 건국대 리드).

동국대는 작전 시간으로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오히려 턴오버를 범하고, 이용우에게 3점슛 2방을 얻어 맞는 등 공수에서 어수선한 모습을 보였다.

이민석의 3점슛과 김종호의 스틸 이후 속공 레이업이 나오면서 동국대가 흐름을 되찾았다. 이후 이광진의 골밑 득점까지 나오면서 6점 차로 쫓았다. 건국대는 막판 야투가 들어가지 않으면서 달아나는 데 실패했다. 그대로 시간이 흐르면서 1쿼터가 끝났다.

● 2쿼터 : 건국대학교 30-37 동국대학교

초반 동국대 이광진과 김승협의 자유투 외에는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2쿼터 시작 2분여 만에 이민석의 3점슛이 터지면서 동국대가 건국대를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건국대는 수비에서는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지만,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 사이 동국대는 다시 이광진의 3점슛이 나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23-21 동국대 리드).

이후 건국대가 쫓으면 동국대가 달아나는 형국이 펼쳐졌다. 동국대는 교체 투입된 김승협이 경기 조율과 함께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건국대는 이용우와 최진광이 득점에 가담해 간격을 유지했다.

이 흐름은 쿼터 막판까지 이어졌다. 종료 직전 동국대 정종현이 미드레인지 점퍼로 버저비터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37-30으로 동국대가 7점 차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 3쿼터 : 건국대학교 50-57 동국대학교

건국대는 주현우의 자유투와 최진광의 미드레인지 점퍼를 묶어 추격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그러자 동국대는 외곽슛이 폭발했다. 김종호의 장거리 3점슛 2방에 이어 이승훈도 3점슛 2방을 꽂아 넣으면서 점수 차를 두 자릿수까지 벌렸다(49-39 동국대 리드).

이후로는 2쿼터와 마찬가지로 쫓고 쫓기는 흐름이 반복됐다. 동국대는 김종호와 조우성의 골밑 득점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건국대는 전태현이 주현우를 도와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건국대는 쿼터 종료 1분 30여초를 남겨놓고 터진 남진식의 3점포에 힘입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최진광까지 3점슛을 터뜨리면서 점수 차는 5점 차, 흐름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다(55-50 동국대 리드).

동국대는 막판 이광진이 자유투로 2점을 올리면서 한숨을 돌렸다. 그대로 시간이 흐르면서 57-50, 2쿼터와 마찬가지로 7점의 간격을 유지한 채 4쿼터로 향했다.

● 4쿼터 : 건국대학교 77-68 동국대학교

건국대가 다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최진광에 선봉에 섰다. 최진광은 주특기인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초반 6점을 만들어내며 점수 차를 좁혔다. 전태현도 골밑에서 득점을 보태면서 경기는 1점 차 박빙 승부가 됐다(59-58 동국대 리드).

동국대는 작전 시간으로 전열을 재정비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김종호가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시키면서 건국대의 추격세를 잠재웠다.

하지만 건국대에는 ‘광토마’ 최진광이 있었다. 전태현이 5반칙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최진광의 3점슛 2방이 연이어 터지면서 건국대가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역전과 함께 3점 차로 달아나는 순간이었다(64-61 건국대 리드).

동국대는 건국대의 기세에 당황한 듯 야투 실패와 턴오버를 남발했다. 그 사이 건국대는 정민수와 최진광이 도합 6득점을 올리면서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동국대는 마지막 작전 시간을 소비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조우성이 득점을 올리면서 반전을 시도했지만, 건국대는 흔들리지 않았다. 최진광의 기습적인 스텝백 3점슛에 이어 이용우와 정민수의 득점이 나오면서 동국대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결국 동국대에서 백기를 던졌다. 최종 스코어 77-68로 건국대가 동국대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6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제공 = KUBF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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