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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김진영-하윤기 폭발’ 고려대, 중앙대 꺾고 7연승 질주… 단독 선두 등극

[바스켓코리아 = 서울/김준희 기자] 고려대가 내외곽에서 동반 폭발한 하윤기와 김진영의 활약을 묶어 7연승을 내달렸다.

고려대학교는 10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학교와 경기에서 하윤기(21점 6리바운드), 신민석(1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김진영(13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이우석(1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72-59로 승리했다.

중앙대는 문상옥(1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진철(14점 11리바운드), 김세창(14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후반 들어 공수에서 부진을 겪으면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날 경기 승리로 고려대는 7연승을 질주, 시즌 10승(2패) 째를 기록하면서 연세대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중앙대는 6패(5승) 째를 떠안으며 5연승이 무산됐다.

● 1쿼터 : 고려대학교 12-15 중앙대학교

고려대는 이우석-김진영-신민석-박민우-하윤기를, 중앙대는 김세창-박태준-문상옥-이진석-박진철을 선발로 내세웠다.

양 팀 모두 빠른 공격 템포로 경기를 진행했다. 쉴 새 없는 트랜지션과 몸 싸움이 펼쳐졌다. 고려대는 이우석이 3점슛 1개 포함 5득점을 올리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중앙대는 박진철이 포스트에서 중심을 잡은 가운데, 문상옥이 3점슛 1개 포함 5득점을 올리면서 힘을 보탰다(9-5 중앙대 리드).

쿼터 중후반으로 가면서 중앙대가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고려대는 김진영의 스틸에 이은 속공 덩크가 나오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박진철을 중심으로 제공권을 장악한 중앙대는 쉽게 밀리지 않았다. 중앙대가 15-12로 3점 차 리드를 점한 채 1쿼터가 마무리됐다.

● 2쿼터 : 고려대학교 31-29 중앙대학교

중앙대가 김세창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러자 고려대는 하윤기의 원핸드 덩크와 미드레인지 점퍼를 묶어 2점 차까지 추격했다(18-16 중앙대 리드).

중앙대는 작전 시간으로 고려대의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고려대는 하윤기의 골밑 득점과 투핸드 덩크에 이어 신민석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리드를 뺏는 데 성공했다(23-18 고려대 리드).

그러나 중앙대의 저력도 대단했다. 박정현에게 골밑 득점을 내줬지만, 이진석과 김세창, 이기준의 연속 3점슛 3방이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27-25 중앙대 리드).

고려대는 박정현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 차례씩 점수를 주고받은 뒤, 종료 직전 이우석의 골밑 득점에 힘입어 2점 차로 앞선 채 2쿼터를 끝냈다.

● 3쿼터 : 고려대학교 57-40 중앙대학교

중앙대가 시작과 함께 박진철의 골밑 득점과 박태준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리드를 되찾았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신민석의 3점슛 2개에 이어 김진영이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면서 고려대가 다시 앞서나갔다(42-33 고려대 리드).

고려대 공격의 선봉장은 김진영이었다. 김진영은 속공 투핸드 덩크를 포함해 8점을 올리며 중앙대와 격차를 벌렸다. 중앙대는 교체 투입된 이준희가 주특기인 돌파를 활용해 득점을 올렸지만, 고려대의 기세를 홀로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중앙대는 김세창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고려대의 열기는 뜨거웠다. 신민석과 박정현의 연속 미드레인지 점퍼가 나오면서 고려대가 17점의 리드를 안고 4쿼터로 향했다.

● 4쿼터 : 고려대학교 72-59 중앙대학교

중앙대가 다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박진철의 골밑 득점에 이어 김세창과 문상옥의 연속 3점슛이 폭발하면서 빠르게 간격을 좁혔다. 박진철이 속공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 차는 한 자릿수가 됐다(59-50 고려대 리드).

고려대는 하윤기와 박정현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4점을 달아났다. 김진영의 블록슛까지 더해 중앙대의 분위기를 잠재웠다.

박진철, 문상옥, 김세창 등 주축 선수들이 많은 시간을 소화한 중앙대는 체력적으로 부치는 듯했다. 4쿼터 들어 야투 성공률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그 사이 고려대는 신민석이 속공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팀에 16점의 리드를 안겼다(68-52 고려대 리드).

남은 시간 반전은 없었다. 중앙대는 오픈 찬스에서 던진 외곽슛이 연이어 림을 외면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고려대는 종료 직전 하윤기의 투핸드 덩크로 중앙대에 작별 인사를 고했다. 결국 최종 스코어 72-59로 고려대가 중앙대를 꺾고 7연승에 성공,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제공 = KUBF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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