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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농구] “리그제 도입하는 게 꿈”… 장인식 아버지농구협회 이사의 큰 그림

[바스켓코리아 = 신촌/김준희 기자] “중·고등학교나 대학도 리그제로 경기를 하지 않나. 아버지농구에도 리그제를 정착시키는 게 나의 꿈이다.”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제5회 한국아버지농구대회가 열렸다. 남성은 50대 이상, 여성은 40대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는 아버지농구대회는 장년층 농구 동호인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뜨거운 열정을 불태웠다.

대한민국아버지농구협회 장인식(56) 이사도 대회 출전 팀 ‘바이헵타’의 대표 및 감독을 맡아 열정을 불살랐다. 그는 아버지농구협회 이사로서 대회 전반적인 진행을 주도하는 한편, 바이헵타의 경기가 열리면 벤치로 자리를 옮겨 선수들의 움직임을 지시했다.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조직력이 돋보인 바이헵타는 장인식 이사의 지휘 아래 4강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리바운드와 맞대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점 차 석패를 떠안으며 고배를 마셨다.

경기를 마친 뒤 만난 장 이사의 얼굴에는 진한 아쉬움이 묻어있었다. 장 이사는 “대회가 이틀째가 되면서 선수들 체력이 떨어졌다. 그러면서 실책도 많아진 것 같다. 이지샷도 많이 놓쳤다”면서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마지막에도 패턴을 지시하는 등 이야기를 했는데, 다들 체력이 떨어지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상대가 잘해서 진 게 아니라 우리가 못해서 졌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소속 팀의 일정을 마친 장 이사는 다시 대회를 진행하는 위치로 돌아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장 이사는 이틀 간의 일정을 돌아보며 “그래도 지난 대회에 비해서 심판 판정에 대한 항의 등 선은 잘 지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회를 거듭할수록 나아지고 있다. 이런 맛으로 하는 거다. 어차피 지금 뛰는 선수들이 앞으로도 같이 뛸 선수들이니까 서로 존중해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창립 총회를 통해 사단법인으로 거듭나며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 대한민국아버지농구협회. 이사직을 맡은 그가 생각하는 목표는 무엇일까.

장 이사는 “우리는 1년에 두 번 대회를 연다. 많이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게 4~50대 대회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다 보면 (참가 팀들이) 매달 시합을 하게 된다.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아버지농구협회에서는 단기 대회보다는 홈&어웨이로 경기를 치르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며 리그제 도입에 대해 언급했다.

구체적인 방안을 묻자 그는 “어차피 다들 어딘가 체육관을 빌려서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이번 대회에는 13팀이 나왔지만, 사정상 못 나온 팀이 2팀 정도 있다. 그러면 15팀이 홈&어웨이 방식으로 리그를 해서 12강을 뽑아 단기전을 치르는 방법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13팀이 이틀에 걸쳐 대회를 하는 것보다, 12팀이 홈&어웨이로 리그를 치르는 게 더 여유롭고, 선수들도 더 많이 뛸 수 있다. 이렇게 하면 팀을 꾸릴 때 시합만을 위해 꾸리는 것도 방지할 수 있고, 연습에 꾸준히 나온 선수들도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중·고등학교나 대학도 리그제로 경기를 하지 않나. 아버지농구에도 리그제를 정착시키는 게 나의 꿈”이라며 아버지농구협회의 장기적인 비전에 대해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 이사는 “협회를 비롯해 각 팀 대표자들과도 함께 이야기해서 발전 방향을 검토하겠다. 생활체육과 동호회 농구의 발전에 있어서 이런 부분이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그게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사로서 책임감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김준희 기자

김준희  kjun032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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