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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노리는 세르비아, 1차 명단 발표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The Eagles’ 세르비아가 2019 농구 월드컵 준비에 나선다.

『FIBA.com』에 따르면, 세르비아가 니콜라 요키치(덴버)를 포함한 34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여타 국가들에 비해 많은 선수들을 포함시켰으며, 추후 경쟁을 통해 최종적으로 12명을 추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 요키치를 필두로 다수의 NBA 리거들과 기존 대표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시즌 후 요키치는 월드컵 출전에 다소 회의적이었다. 지난 여름에 소속팀과 대형 연장계약을 맺으면서 팀의 중심으로 도약했고, 이번 시즌에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면서 많은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이다. 지난 유로바스켓 2017에 나서지 않은 것도 대표팀보다는 소속팀에 집중하겠다는 의지의 반영이었다.

그러나 요키치는 이번 대회에 전격 나서기로 했다. 요키치의 합류로 인해 메달을 노리는 세르비아의 전망은 더욱 밝아졌다. 최강의 전력을 꾸릴 경우 이만하면 미국과도 충분히 맞설 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요키치가 이미 일당백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어 미국과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더라도 크게 밀리지 않을 여지가 생겼다.

이번 명단에는 요키치 외에도 네마냐 벨리차,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이상 새크라멘토), 보바 마리야노비치(필라델피아)가 호명됐다. 이번 시즌에도 NBA에서 뛰었던 밀로스 테오도시치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다. 현역 NBA 선수들이 모두 포함된 가운데 이름만 들어보면 슛 좀 쏠 것 같은 선수들이 모두 가세해 있다.

지난 2014 월드컵과 2016 올림픽에서 뛴 선수들도 많다. 스테판 비르체비치, 네마냐 단구비치, 스테판 요비치, 니콜라 칼리니치, 오그넨 쿠즈미치, 밀란 맥반, 드라간 밀로사블리에비치, 니콜라 밀루티노프, 네마냐 네도비치, 미로슬라브 라둘리차, 마르코 시모노비치까지 대표팀 경험이 충만한 선수들이 고루 합류했다.

세르비아의 알렉산더 조르제비치 감독은 7월 21일(이하 한국시간)에 트레이닝캠프를 시작으로 담금질에 돌입할 뜻을 밝혔다. 이후 리투아니아, 그리스 등과 평가전을 치르면서 서서히 중국으로 향할 의사를 드러냈다. 중국에 도착한 이후에는 이탈리아, 뉴질랜드, 프랑스와 차례로 상대해 보면서 실전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선다.

세르비아는 이번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앙골라, 필리핀과 함께 D조에 속해 있다. 이탈리아와 함께 무난하게 2라운드에 진출할 것으로 짐작된다. 이탈리아가 2라운드에 향할 경우 C조에 속한 팀들과 조우하게 된다. C조에는 스페인, 튀니지, 푸에르토리코, 이란이 속해 있다. 2라운드에서 유럽 최강 자리를 두고 스페인과 격돌이 불가피하다.

최근 세르비아는 세계무대에서 미국 다음 가는 전력을 뽐냈다. 월드컵과 올림픽에서 ‘인간계 1위’를 차지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러나 이번에 최정예 전력이 꾸려질 경우 큰 이변이 없을 경우 미국과 충분히 금메달을 두고 다툴 만하다. 과연 세르비아는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까.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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