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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댄토니 감독과 연장계약 접근 중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전반적인 틀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SPN.com』의 팀 맥마흔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마이크 댄토니 감독과 연장계약에 거의 근접했다고 전했다.

당초 휴스턴은 댄토니 감독과 연장계약을 맺고자 했다. 그러나 이후 협상과정에서 계약의 세부내용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휴스턴이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하면서 댄토니 감독과 함께 하지 않을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양 측은 최근 다시 만나 재협상에 나섰고, 현재로서는 연장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전에 연장계약 협상이 틀어졌을 때는 휴스턴에서 다수의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제시하면서 최종적으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댄토니 감독이 아쉽게도 고비를 넘어서지 못하면서 휴스턴 입장에서도 다소 명확한 결단이 서지 않았던 것으로 이해된다. 휴스턴은 최근 5년 동안 네 번이나 플레이오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패했다.

댄토니 감독은 지난 시즌에 휴스턴을 65승 17패로 이끌면서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골든스테이트에 가로 막혔다. 3승 2패로 앞섰지만, 이긴 5차전에서 크리스 폴이 햄스트링을 다쳤고, 이후 돌아오지 못했다. 결국 휴스턴은 지난해에 골든스테이트에 무릎을 꿇었다.

당시 골든스테이트에는 안드레 이궈달라가 부상으로 뛰지 못하면서 휴스턴이 근소하게 치고 나갈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폴이 빠진 이후 이궈달라가 돌아왔고 휴스턴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시즌 초반 부진을 뒤로 하고 53승을 수확했다. 하지만 서부컨퍼런스 준결승에서 골든스테이트에 2승 4패로 졌다.

댄토니 감독은 휴스턴에서 정규시즌 동안 246경기에서 173승 73패로 높은 승률을 보였다. 피닉스 선즈에서 5시즌 동안 거둔 성적(389경기 253승 136패)을 훨씬 뛰어 넘는 기록이다. 승패 격차가 무려 세 자리 수 일 정도로 최근 세 시즌 동안 휴스턴의 정규시즌은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39경기에서 23승 16패로 모자랐다.

결국 댄토니 감독은 피닉스와 휴스턴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피닉스에서는 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뛰어넘지 못했고, 휴스턴에서는 골든스테이트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피닉스는 2000년대 중반 샌안토니오, 댈러스 매버릭스와 함께 서부 대표 3강으로 꼽혔지만, 피닉스만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휴스턴은 2년 연속 골든스테이트와 함께 서부의 유력한 대권 주자로 손꼽혔지만, 모자랐다. 골든스테이트가 5년 연속 서부를 제패하고 결승에 진출하는 사이 휴스턴은 번번이 골든스테이트에 패해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최근 2년 동안 전력이 상당히 강했던 것을 감안하면 2년 연속 패배는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이에 휴스턴은 플레이오프를 마친 후 코칭스탭을 대거 물갈이했다. 제임스 하든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을 트레이드할 의사를 선보이면서 개편에 나설 의사를 보였다. 새로운 구성을 통해 도전에 나서보겠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막상 트레이드가 쉽사리 이뤄질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분명한 것은 휴스턴이 댄토니 감독의 체제 아래 다시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휴스턴이 댄토니 감독과 하든을 중심으로 오프시즌에 변화를 택할 수 있을까. 휴스턴의 오프시즌 행보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으며, 댄토니 감독이 종국에는 팀을 결승까지 이끌어나갈지도 지켜볼 일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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