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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수+원 팀' 강조한 삼성생명, 다음 시즌 우승 노린다

[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바스켓코리아에서 비시즌의 적적함을 달래줄 '여자프로농구 국내선수명단-삼성생명 편'을 준비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018-2019시즌 정규리그에서 19승 16패를 기록, 3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플레이오프에서는 우리은행을 넘고 챔프전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 2019 WKBL 외국선수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삼성생명에 지명된 티아나 하킨스의 합류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불발됐다. 아이샤 서덜랜드와 카리스마 펜으로 불을 끄려 했으나 심한 기복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서덜랜드는 10경기 평균 28분 51초 동안 12.5점 9.8리바운드, 0.7어시스트, 펜은 13경기 평균 28분 2초 동안 11.2점 9.5리바운드 0.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B스타즈의 카일라 쏜튼(평균 27분 44초 20.7점 9.5리바운드 2.0어시스트)과 KEB하나은행의 샤이엔 파커(평균 29분 16초 19.3점 11.7리바운드 1.8어시스트), OK저축은행 다미리스 단타스(평균 30분 1초 19.3점 10리바운드 2.2어시스트) 등 타구단 외국선수의 공헌도에 비하면 실망스러웠다.

그럼에도 불구, 삼성생명은 국내선수의 활약 덕분에 챔프전까지 진출할 수 있었다. 임근배 감독은 차기 시즌 역시 국내선수들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임근배 감독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외국인 선수 놀이터가 되면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국제 대회에 가서도 힘들다. 국내선수가 외국선수를 능가하지는 못하더라도 견줄 정도는 되어야 한다"면서 "달라지지 않겠다. 기량이 있는 선수가 들어와도 국내선수 비중을 조금 더 높이려고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우승을 해야 한다. 팀에 소속되어 있는 모든 선수가 한 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원 팀'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2019-2020시즌 주목할만한 삼성생명 국내선수에는 누가 있을까.

성장 중인 세 선수

지난 시즌 이주연(171cm, F)과 윤예빈(180cm G), 양인영(184cm, F)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2017-2018시즌 이주연(22경기 12분 20초)과 윤예빈(13경기 6분 51초), 양인영(15경기 6분 14초)은 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직전 시즌은 달랐다.

이주연은 30경기 평균 15분 13초, 윤예빈은 35경기 23분 8초, 양인영은 25경기 평균 12분 43초 동안 출전하며 이전 시즌 대비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갔다. 늘어난 출전 시간 만큼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의 기록도 좋아졌다.

임 감독 역시 이주연과 윤예빈을 "충분히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칭찬했고, 양인영에 대해서는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더 좋아졌다"고 기대했다.

국가대표 스코어러 박하나

2009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2순위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하나(176cm, G). 현재는 김한별(178cm, F)과 함께 삼성생명의 기둥이다.

박하나는 정확한 슛과 뛰어난 공격 재능에 수비 약점을 보완하면서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2018-2019시즌에는 33경기에 출전해 평균 36분 7초 동안 15.1점 3.0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결과로 평균 출전시간 1위, 국내선수 득점 2위, 3점 성공(66개) 2위, 자유투 성공률(86.3%) 1위 등 각종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비시즌 훈련에 돌입한 박하나는 차기 시즌 목표로 '우승'을 꼽으며 "2년 전에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경험을 했다. 지난 시즌에는 챔프전을 경험했다. 목표는 무조건 우승으로 놓고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IN & OUT

최희진(179cm, F)이 KB스타즈로 떠났다. 보상선수로 김한비(180cm, F)가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삼성생명 인사이드 자원이 배혜윤(183cm, C)과 양인영(184cm, F) 정도임을 감안하면 김한비에게는 분명한 기회이다.

김한비의 영입에 대해 임 감독은 "인사이드 보강 차원이다. 평소 김한비의 잠재력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다.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재일교포 출신 선수로 주목을 받았던 황미우(165cm, G)는 무상 트레이드로 신한은행에 합류했다.

한여름(190cm, C)은 은퇴를 선택했고, 십자인대 부상으로 재활 중인 김민정(178cm, F)의 복귀 예정일은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구단 관계자의 말이다.

정리해보면, 삼성생명 국내선수 BEST 5는 이주연(윤예빈)-박하나-김한별-배혜윤-양인영이 된다.

또한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민지도 경기조율에 힘을 실을 수 있다. 김나연과 신이슬은 박하나에게 휴식시간을 부여하고, 김보미는 2~3번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새로 합류한 김한비는 배혜윤의 체력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삼성생명은 명실공히 국내 여자농구의 명문구단이다. 프로 출범 이전부터 각종 농구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프로 출범 이후에는 플레이오프 단골 팀으로 정평이 나 있을 뿐 아니라 여러 차례 정상에 올랐다.

2018-2019시즌 외국선수 문제로 시름 했음에도 준우승까지 거머쥔 삼성생명. 다음 시즌에도 국내선수 중심의 원 팀으로 활약할 그들의 행보를 지켜보자.

삼성생명 국내선수 명단

G : 박하나, 신이슬, 윤예빈, 이민지

F : 김나연, 김민정, 김보미, 김한별, 김한비, 안주연, 양인영, 이주연, 최정민

C : 배혜윤

사진 제공 = WKBL

김아람  ahram1990@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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