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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예고한 KEB하나은행, 차기 시즌 플레이오프 도전을 이야기하다

[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바스켓코리아에서 비시즌의 적적함을 달래줄 '여자프로농구 국내선수명단-KEB하나은행 편'을 준비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018-2019시즌을 앞두고 비시즌 박신자컵에서 우승을 거뒀다. 하지만 한껏 끌어올린 분위기를 정규리그로 이어가진 못했다. 12승 23패, 리그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KEB하나은행은 2012년 신세계 쿨캣 여자농구단을 인수했다. 이후 첼시리 사건(2015-2016시즌) 제외, 매 시즌 리그 하위권을 맴돌았다. 직전 시즌 역시 아쉬움을 남긴 만큼, 남다른 각오로 차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했다. 지난 4월 15일 정식으로 부임한 이훈재 감독. 그는 15년간 몸담았던 '불사조 군단' 상무를 떠나 KEB하나은행의 수장으로 돌아왔다.

이훈재 감독은 2004년 상무 감독을 맡은 이후 농구대잔치 우승 10회, KBL D-리그 158연승 등 상무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렇지만 프로팀 감독 경력은 없다. 상무 감독 이전에는 금호생명에서 코치를 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 이훈재 감독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하나은행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확실한 변화를 보여드리겠다. 작년보다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변화'를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팀의 높이가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빠른 농구를 하고 싶다. 많이 뛰는 농구를 하기 위해 체력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근황도 전했다. 

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시에 새롭게 지어진 연습체육관에서 새 감독과 함께 비상을 준비하는 KEB하나은행의 선수단을 살펴보자.

김이슬 OUT & 강계리 IN

2018-2019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김이슬(171cm, G)과 결별했다. 김이슬은 계약기간 3년에 연봉 1억 8100만원, 신한은행으로 이적했다.

KEB하나은행은 김이슬의 이적에 대한 보상금 대신 강계리(164cm, G)를 택했다. 강계리는 2014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전체 7순위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올해 1월 달에 신한은행으로 이적했지만, 넉달이 채 되지 않아 보상선수가 되어 KEB하나은행에 둥지를 틀었다.

신지현은 포기 못해

김이슬이라는 출혈은 있지만, 신지현(174cm, G)은 놓치지 않았다. 신지현은 2014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전체 1순위로 프로에 발을 들였다.

지난 시즌에는 35경기에 출전해 평균 24분 55초 동안 8.1점 2.3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FA 협상 테이블에서는 연봉 1억 3000만원과 계약 기간 3년에 도장을 찍었다. 주전 가드로서 책임감이 더해졌다.

비시즌 굵은 땀을 흘리고 있는 신지현은 "다음 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다"면서 "전반에 잘하다 후반에 떨어지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는 셀프 진단을 내렸다.

이어 "체력과 안정감이 부족했다. 모든 면에서 안정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 팀에 안정감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팀 내 유일한 국가대표 강이슬

강이슬(180cm, F)은 2013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전체 1순위로 KEB하나은행에 입단했다.

직전 시즌에는 정규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32분 59초 동안 13.9점 4.5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팀을 지탱했다.

국가대표 슈터이자 하나은행의 '에이스' 강이슬은 리그 내에서도 손꼽히는 선수이다.

2018-2019시즌 정규리그에서 3점슛 77개로 해당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3점슛 성공률 역시 37.6%로 1위이다. 득점 부문에서는 국내 선수 3위에 올랐다.

강이슬은 "스스로 불만족스러운 시즌이었다"고 돌아보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하고 있다. 또한 이전까지 3점슛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면, 지금은 패스나 수비에 힘을 나누고 있다. 차기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다른 문제는 없나?

신장 협착증으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접어야했던 이하은(185cm, C)이 2019-2020시즌에는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구단 관계자는 이하은에 대해 "현재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체력은 부족하다"고 전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역시 직전 시즌에 출전하지 못했던 김미연(180cm, F)도 8월쯤에 복귀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2018년 7월 정선화와 트레이드 된 이정현(당시 KDB생명 소속)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 이에 사무국은 "전국체전 이후에 결정할 사항이다. 무엇보다 본인 의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수빈(166cm, G)은 웨이버 공시된 상태이다.

결국 KEB하나은행의 베스트 5는 신지현-강이슬-고아라-백지은(김단비)-외국인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김지영과 강계리는 신지현과 함께 앞선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고, 김예진은 강이슬과 동 포지션으로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다. 이수연은 고아라를 도와야 하고, 김두나랑은 백지은과 김단비를 뒷받침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 이하은과 박찬양은 외국선수가 뛰지 않을 때 포스트를 지켜야 한다.

새로운 체육관에서 신임 감독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KEB하나은행. 비시즌 훈련이 한창인 그들은 봄 농구에 대한 간절한 의지를 태우고 있다. 과연 그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2019-2020시즌 KEB하나은행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KEB하나은행 국내선수 명단

G : 강계리, 김지영, 신지현

F : 강이슬, 고아라, 김단비, 김미연, 김두나랑, 김예진, 백지은, 이수연, 이채은, 최민주

C : 김민경, 박찬양, 이하은

사진 제공 = WKBL

김아람  ahram1990@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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