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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슈터’ 강이슬의 다짐 “차기 시즌 목표는 PO 진출”

[바스켓코리아 = 청라/이성민 기자] “데뷔 후 플레이오프에 단 한 번도 못 나갔다. 주변에서 실패에 익숙해지면 안 된다고 하는데, 차기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것이 최종 목표다. 저만 잘하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잘하겠다.”

부천 KEB하나은행이 이훈재 감독 체제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시에 새롭게 지어진 연습체육관에서 화려한 비상을 꿈꾸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하나은행의 ‘에이스’ 강이슬 역시 비시즌 맹훈련에 돌입한 상황.

강이슬은 “팀에 들어와 훈련한 지 50일 정도 됐다. 적응은 정말 쉽게 됐다. 시스템이 완전히 달라져서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됐던 것이 사실이다. 너무 자유로워서 불안했는데, 저희만 잘하면 더 좋을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새롭게 부임한 이훈재 감독과의 호흡이 점점 무르익고 있음을 전했다. 

이어 “처음엔 너무 자상하셔서 마냥 부드러운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같이 생활하다 보니 생각이 확고하시다는 것을 느꼈다. 평소에는 부드러우시지만, 강할 때는 정말 강하시다.”고 웃음 지었다. 

인터뷰에 앞서 만난 이훈재 감독은 하나은행 선수단과의 첫 만남이 그리 유쾌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선수들에게서 도전 정신과 의지를 느낄 수 없었다는 것이 이훈재 감독의 말. 

이를 전해 들은 강이슬은 “저희가 워낙 밝다 보니 감독님께서 오해하신듯하다.”며 “부임하신 후에 승리를 위해 다들 눈에 불을 켜고 운동에 전념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이제는 저희가 간절하게 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에 2018~2019시즌은 아쉬움 가득한 시간이었다. 비시즌 박신자컵에서 우승을 거두면서 분위기가 절정에 달해있었지만, 그 기세를 정규리그로 잇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의 쓴잔을 또 한 번 들이킨 하나은행이다(5위).

강이슬은 2018~2019시즌 아쉬웠던 성적에 대해 “제가 국가대표 때문에 팀을 오랫동안 나가있어서 세부적인 부분을 잘 몰랐다. 대표팀을 다녀온 뒤 팀이 전체적으로 좋아진 것은 확실히 느껴졌는데, 정규리그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비시즌에는 각 팀의 대표급 선수들이 국가대표 소집으로 자리를 비우지 않나. 저희 팀은 저 혼자 국가대표이기에 비시즌 연습 경기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것이 독이 된 것 같다. 주축 선수들이 돌아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 역시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무엇보다 제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시즌 내내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제 몫을 해주지 못한 것이 매우 미안했다. 스스로 불만족스러운 시즌이었다.” 강이슬의 말이다. 

강이슬은 차기 시즌 화려한 도약을 위해 묵묵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약점 보완에 힘을 쏟고 있다. 

“힘을 기르고 싶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하고 있다. 감독님께서 결국 해야 할 사람이 해줘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책임감을 가지고 운동하고 있다. 이번 비시즌에는 잘하는 것보다 못하는 것을 보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3점슛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면, 지금은 패스나 수비에 힘을 나눴다. 하루아침에 완벽해지지는 않겠지만, 계속 노력하면 분명 좋아질 것이라 본다.” 

차기 시즌 개인적인 목표를 세웠는지 묻자 “아직 시즌 개막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세부적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고 운을 뗀 강이슬은 “그래도 3점슛 관련된 기록은 최고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크다. 매 시즌 3점슛 관련 수치는 높은 편인데, 차기 시즌에도 지금까지의 페이스를 유지하자는 마음가짐이다. 더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수줍게 미소 지었다.  

강이슬은 2013년 신인 1순위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단 한 차례도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했다(2015~2016시즌 제외 : 첼시리 사건). WKBL 정상급 슈터로 우뚝 섰지만, 소속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사로잡혀 있다. 차기 시즌에는 지난 시즌까지 쌓인 아쉬움을 날리겠다는 의지가 가득한 강이슬이다. 

강이슬은 “데뷔 후 플레이오프에 단 한 번도 못 나갔다. 주변에서 실패에 익숙해지면 안 된다고 하는데, 차기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것이 최종 목표다. 저만 잘하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잘하겠다.”고 주먹을 꽉 쥐어 보였다. 

사진제공 = WKBL

이성민  aaaa1307@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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