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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 가솔, 부상으로 2019 농구 월드컵 불참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무적함대의 간판이 오는 2019 농구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다.

『FIBA.com』에 따르면, 스페인의 파우 가솔(센터, 213cm, 113.4kg)이 농구 월드컵에 불참한다고 전했다. 가솔은 현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시즌 막판에 발목을 다친 가솔은 끝내 정규시즌 중 남은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플레이오프를 앞두고도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끝내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가솔의 회복이 더뎌지면서 스페인 대표팀도 차질을 빚게 됐다. 아직도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만큼 이번 월드컵에 뛰긴 어려워졌다. 가솔이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됨에 따라 스페인도 가솔 이후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됐다. 이로써 스페인은 가솔과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가 없는 가운데 이번 대회를 맞이하게 됐다.

스페인은 가솔, 나바로와 함께 전성시대를 열었다. 황금세대의 기수로 불린 이들은 스페인이 국제대회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가솔이 기둥으로 확실히 버티는 동안 스페인은 유로바스켓, 올림픽,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비록 안방에서 열린 지난 2014 월드컵에서는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스페인은 늘 꾸준했다.

그 중심에 바로 가솔이 있었다. 가솔은 지난 2006 월드컵, 2009 유로바스켓, 2015 유로바스켓에서 MVP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30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단연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며 코트를 수놓았다. 여타 특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많이 참가하지 못한 가운데 가솔과 세르이오 로드리게스가 이끄는 스페인이 끝내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번 결정과 관련하여 가솔은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입을 열며 “대표팀에서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언제나 기쁜 일이었고, 대표팀은 제게 있어서 언제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며 국가대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내비쳤다. 또한 “국제대회에서 여러 선수들과 상대하면서 대표팀을 위해 뛰는 것은 제게 언제나 자랑스러웠던 일”이라 덧붙였다.

그러나 가솔은 “부상으로 인해 중국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 나설 수 없게 됐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바라는 것은 스페인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라며 대표팀의 선전을 바랐다. 이어 “우리가 올림픽에 나서길 바라고, 내년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며 올림픽에서는 대표팀에 합류할 의사를 피력했다.

가솔도 이제는 세월의 무게 앞에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NBA에서 평균 두 자리 수 득점을 꾸준히 올려온 그였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크게 부진하고 있다. 이번 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밀워키 벅스에서 도합 30경기에 나서는데 그쳤으며, 경기당 12분 동안 3.9점(.447 .462 .700) 4.6리바운드 1.7어시스트에 머물렀다.

결국 가솔은 시즌 막판에 샌안토니오와 계약을 해지했고, 이적시장으로 나왔다. 이적시장에서 밀워키와 잔여시즌 계약을 맺으면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다. 이번 시즌 들어 노쇠화를 피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부상 회복이 더디면서 다가오는 2019-2020 시즌에 NBA에서 뛸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한편, 스페인은 가솔의 불참이 확정된 가운데 여전히 탄탄한 골밑 전력을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 가솔이 가세하더라도 이전처럼 코트를 지배하기 어렵다. 그러나 스페인에는 마크 가솔, 서지 이바카(이상 토론토), 니콜라 미로티치(밀워키)가 포진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들 모두 현재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격돌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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