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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3학생농구] '결승 골 작렬' 포천고 김수왕 "역전샷은 어머니 기운 덕"

[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아람 기자] 팀의 우승을 견인한 김수왕(182cm)이 농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팀 철이형은 18일 고양 스타필드에서 열린 '12 Twelve KOREA 3X3 학생농구리그' 팀 킹기훈과의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11로 승리했다.

한국 3대3 농구연맹이 주관하고 아프리카TV와 딜라이브 디지털 OTT방송이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딜라이브 권역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3대3 농구 대회이다.

팀당 4명씩 총 6개 팀(팀 영민, 홍구, 철이형, 오나, 킹기훈, 춤추는곰돌 등)이 참가했으며, 아프리카TV BJ들도 구단주로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4월, 4라운드에 걸친 예선 리그가 진행됐다. 이날은 6강, 4강 토너먼트와 결승 경기가 펼쳐졌다.

철이형은 이날 토너먼트 3경기에서 모두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특히 4강 토너먼트와 결승은 모두 짜릿한 역전승을 선보였다.

포천고 1학년 김수왕은 매 경기 2점슛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결승 경기에서는 정규시간 막판에 꽂은 백투백 2점슛이 인상적이었다.

연장에서는 화룡점정을 찍었다. 김수왕은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박준하의 패스를 받아 외곽에서 다시 한번 날았다. 김수왕의 손을 떠난 볼은 그대로 림에 빨려 들어갔고, 철이형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경기를 마친 김수왕은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는데 그게 너무 아쉬워서 오늘 더 열심히 뛰었다. 지역이 멀어도 항상 함께 모여서 뛰어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결승골에 대해서는 "백보드를 노리지 않았고, 빠졌다는 느낌이었지만 들어갔다. 바로 형들을 찾아서 (점프해서 어깨를 부딪히는) 세리머니를 했다. 어머니께서도 응원 와주셨다. 연장 갔을 때 마지막에 어머니랑 하이파이브를 한 번 하고 왔다. 그 기운을 받아 역전샷을 넣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중학교 1학년부터 혼자 농구를 시작했다는 김수왕. 그는 "혼자서 할 때는 슛만 던졌다. 그러다보니 슛 말고는 할 줄 아는게 없었다. 다른 것도 잘하고 싶어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농구를 배우러 다녔다"고 말했다.

연이어 "운동신경은 없는 편이지만 슛은 크게 상관 없는 것 같다. 슛이 들어가니까 주변에서 칭찬도 해주고, 자신감을 얻었다"며 "우리 팀에서 슛은 내가 제일 낫지 않을까"라고 멋쩍게 웃어보였다.

김수왕은 이날 경기 내내 코트 곳곳에서 득점을 올렸지만, 돌파는 거의 시도하지 않았다. 그는 "내가 잔드리블이 많아서 돌파를 잘 못한다. 정흥주 멘토님도 드리블 치지 말고 슛으로 승부보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한 김수왕에게 농구의 매력에 대해 물었다. 김수왕은 "농구는 축구보다 사람도 적고, 단시간에 많은 득점이 나온다. 그리고 혼자서도 득점이 가능한 점이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내가 공부를 하는 편도 아니지만, 컴퓨터 게임도 하지 않는다. 어머니께서도 게임할 바엔 농구를 하라고 하시면서 내가 농구하는 것을 좋아하신다"면서 "(농구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보는 것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즐겨보는 경기로 '3대3 프로리그'를 꼽으며 "정흥주 멘토님과 장동영 선수를 좋아한다. 작년에 두 분이 인펄스에서 같이 뛰셨다. 정흥주 멘토님은 동료를 살려주는 플레이를 하시고, 장동영 선수는 슛이 좋다. 정흥주 멘토님의 패스가 있기에 장동영 선수의 외곽이 있다. 그래서 두 선수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수왕은 농구를 계속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당연하다. 죽을 때까지 하겠다. 지금 배우고 있는 농구 교실이 혹시 없어지면 다른 곳에 가서라도 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 = 김아람 기자

김아람  ahram1990@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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