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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회 이상백배] ‘조직력 열세’ 남대부 선발, 일본 대학 선발에 1차전 패배

[바스켓코리아 = 나고야/김우석 기자] 한국 남대부 선발(이하 남대부 선발)이 조직력 열세를 경험하며 첫 경기에서 패했다.

남대부 선발은 17일 일본 나고야 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2회 이상백 배 대학 남녀 농구 대항 1차전에서 일본 대학 선발에 55-79로 패했다.

이정현(190cm, 가드, 2학년, 연세대)과 박지원(191cm, 가드, 연세대, 3학년) 그리고 박정현(205cm, 센터, 4학년, 고려대)이 분전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1쿼터, 남대부 선발은 5분이 넘게 탐색전에 가까운 시간을 보냈다. 이정현과 박정현이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수비를 침착하게 대응하며 균형을 유지했다.

종료 4분 안쪽에서 남대부 선발이 한 발짝 달아났다. 두 번의 수비를 성공시킨 남대부 선발은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만들어진 두 번의 공격을 성공시켰고, 결과로 18-13으로 앞서갔다. 일본 벤치는 바로 반응했다.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정리하는 시간을 지나쳤다.

이후 간간히 점수를 주고 받는 시간이 흘러갔고, 남대부 선발은 5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막판 집중력이 조금 떨어졌다. 22-19, 3점차 리드에 만족해야 했다.

2쿼터, 남대부 선발은 수비에 균열이 발생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3분 동안 내리 10점을 허용하며 25-29, 4점차 리드를 허용하고 말았다. 득점이 3점에 불과했던 아쉬움이 존재했다.

이후 남대부 선발은 분위기에 변화를 주었다. 공격이 효율적으로 전개되며 점수를 쌓아갔고, 수비 역시 앞선 시간보다 조직력이 올라서며 점수차를 줄여갔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점수차는 30-32, 2점차로 줄어 들었다. 역전을 꿈꿀 수 있던 시간이었다. 다시 점수차를 허용했다.

마지막이 좋지 못했다. 남대부 선발은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집중력이 무너졌고, 30-38로 8점차 리드를 허용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해야 했다.

3쿼터 초반에도 2쿼터와 비슷한 흐름으로 전개되었다. 3분이 지나면서 남대부 선발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박지원 미스 매치를 적극적으로 활용, 내외곽에서 공간이 창출되며 공격에 효율성을 부여한 결과였다.

공격에서 상승세는 수비로 이어졌다. 조금은 헐거웠던 수비 조직력이 탄탄해졌다. 결과로 실점이 줄어 들었다. 계속 점수차는 줄어 들었고,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46-48, 2점 차로 따라붙는 남대부 선발이었다.

이후는 아쉬움이었다. 이지슛을 몇 차례 놓쳤고, 다시 수비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했다. 49-54, 6점을 뒤지며 3쿼터가 마무리되었다.

4쿼터, 남대부는 점수차를 줄이거나 역전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한 때 4점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더 이상 추격은 하지 못했다. 가드 세 명을 내세우는 강수를 두었지만, 빠른 트랜지션에 더해진 일본 선발의 공격에서 조직력을 좀처럼 막아내지 못했다.

남대부 선발은 계속 6~7점차 리드를 내주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곤 56-67, 11점 차까지 내줘야 했다.

점수차가 늘어나자 공격에서 무리함과 슛 미스가 이어졌다. 점수차를 줄이기 힘들어 보였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자유투를 허용했다. 사실상 승부가 마무리된 시점이었다.

남대부 선발은 전성환(180cm, 가드, 상명대, 4학년) 등을 기용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시간을 지나쳤다.

결과도 다르지 않았다. 큰 변화 없이 경기는 마무리되었다.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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