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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랜트,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3, 4차전도 결장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당분간 현 전력으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

『Bleacher Report』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8.9kg)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과 4차전에서도 뛰지 못한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의 밥 마이어스 단장이 직접 밝힌 사안으로 듀랜트는 2차전 이후 포틀랜드 원정길에 나서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듀랜트는 현재 종아리 염좌로 인해 전력에서 제외되어 있다. 지난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5차전에서 다친 듀랜트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골든스테이트가 서부 준결승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6차전에서 따돌리면서, 이번 시리즈 출장이 예상됐지만, 부상 상태가 진단 당시보다 진전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차전에도 자리를 비운 듀랜트는 이미 2차전 결장이 확정됐다. 1차전을 따낸 골든스테이트는 여유를 가졌기에 2차전에서 듀랜트를 투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아직 2차전을 치르기도 전에 듀랜트의 이후 경기 결장이 확정된 것이다. 즉, 골든스테이트는 적어도 이번 시리즈 중반까지는 듀랜트 없이 경기에 나서야 한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듀랜트의 활약은 단연 발군이었다. 듀랜트는 부상 전까지 11경기에서 경기당 39.1분을 소화하며 34.2점(.513 .416 .901) 5.2리바운드 4.9어시스트 1.2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단일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렸을 정도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의 경기력은 실로 대단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지난 2라운드에서 난적인 휴스턴을 따돌렸고, 이번 라운드에서도 1차전에서 낙승을 거뒀다. 워낙에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확고부동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비록 듀랜트가 시리즈 중반까지 뛰지 못하지만, 듀랜트가 돌아오기 전까지 최대 시리즈 리드를 잡거나 최소 동률을 유지하고 있더라도 충분히 성공적이다. 이미 양 팀의 전력 차가 현격한 가운데 골든스테이트가 열세에 놓일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그런 만큼 4차전까지 최소 2승 2패에서 최대 3승 1패를 만들어 놓는다면, 능히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이후 듀랜트가 돌아온다면 완전한 전력을 꾸리는 만큼 시리즈를 조기에 끝낼 수도 있다. 듀랜트의 회복에 따라 달려 있겠지만, 골든스테이트가 무난하게 앞서 간다면, 스티브 커 감독이 무리하게 듀랜트를 투입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 2차전을 잡는다면, 여유로운 상황에서 포틀랜드 원정에 나서게 된다.

한편, 골든스테이트에는 듀랜트 외에도 드마커스 커즌스가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커즌스도 듀랜트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리즈 중 복귀가 예상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서부 결승에서 뛰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1차전 막판에 이번 시즌 도중 부상으로 결장해왔던 데미언 존스를 투입해 경기 감각을 익히게 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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