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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Daily] NBA 출신 미치 크릭, 중국 월드컵에서 호주 유니폼 입을 수 있을까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크릭이 호주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을 중국에서 볼 수 있을까.

호주는 FIBA 농구 월드컵에서 입상 경험이 없다. 1982년 콜롬비아 세계선수권 5위가 최고 성적이다. 그렇기에 이번 대회 목표는 첫 4강이다. 

호주의 조별 상대는 캐나다, 리투아니아, 세네갈. 소위 말하는 죽음의 조. 리투아니아는 요나스 발렌시우나스, 도만타스 사보니스, 만타스 칼니에티스 등이 버티고 있는 유럽의 대표적인 농구 강호. 

캐나다도 앤드류 위긴스, 자말 머레이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몇 년 전부터 만반의 준비를 했기에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호주도 최정예 전력을 꾸리며 만반의 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 중인 매튜 델라베도바와 단테 엑섬의 합류는 불투명 하다. 하지만 참가를 확정지은 벤 시몬스를 비롯해 앤드류 보거트, 패티 밀스, 조 잉글스, 쏜 메이커 등의 합류가 예상된다. 이들 대부분은 리우 올림픽 4위 당시의 멤버들이다. 

여기에 2017 FIBA 아시안컵에서 호주를 우승으로 이끈 미치 크릭(196cm, 스몰 포워드)도 있다. 크릭은 2018년 10월 브루클린 네츠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그러나 4경기 출장에 그쳤고, 시즌 도중 방출 당했다. 

이후 그는 고국으로 돌아가 롱-아일랜드에서 리그를 소화했다. 그러던 중 선수가 부족해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10일 계약을 제시했고, 이를 받아들였다. 크릭은 1경기를 뛰며 6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추가한 뒤 NBA 첫 시즌을 마쳤다.  

크릭은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도 출전한 바 있어 이번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조금 흥분된다. 국제무대에 나갈 때마다 나라를 대표하고 있어 좋았다.”며 월드컵을 향한 기대감을 밝혔다. 

물론 수준급 선수들이 많은 호주 대표팀이기에 가능성이 100%는 아니다. “월드컵도 농구를 하는 곳이고 10명의 선수가 뛰는 것은 같다. 단지 나는 그들(NBA 선수들)보다 열심히 준비해야 할 뿐이다. 그래야만 월드컵에 나갈 수 있다.“는 크릭의 말이다. 

호주는 1라운드를 어렵게 통과해도 2라운드에서 쉽지 않은 상대들을 만난다. 독일, 프랑스, 도미니카 공화국, 요르단이 속한 G조의 상위 2개 팀이다. 말 그대로 ‘산 넘어 산’이다.  

그러나 크릭은 “우리가 어떤 팀과 경기를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먼저 건강하고 훌륭한 선수들을 출전시켜야 한다. 우리의 방식으로만 경기를 하면 된다.”며 험난한 대진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았다. 

8월 31일부터 시작하는 농구월드컵. 크릭의 모습을 중국에서 볼 수 있을지, 호주는 4강에 오를 것인지 궁금하다.

사진 = FIBA

김영훈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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