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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중간리뷰] ‘평균 3점슛 4.14개’ 한양대 벌드수흐, 조성민 이후 최고 슈터 재목

[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한양대학교의 신성 히시계 벌드수흐(189cm, 포워드, 2학년)가 선배 조성민(창원 LG)의 뒤를 이어 한국 최고의 슈터 자리를 노리고 있다.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휴식기에 돌입했다. 오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일본에서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현재(15일 기준) 각 학교는 6~8경기씩을 치른 상황. 정규리그 총 16경기 중 절반가량을 소화, 반환점을 돈 U-리그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이상백배 휴식기를 맞이해 U-리그 중간리뷰 시간을 갖고자 한다. 

올 시즌 U-리그의 히트상품은 단연 벌드수흐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그의 맹활약에 리그가 들썩이고 있다. 

몽골 출신의 귀화선수 벌드수흐는 올 시즌 7경기에 나서 경기당 평균 21.1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단국대 윤원상(31득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균 득점을 자랑한다. 주목해야 할 점은 슛이다. 벌드수흐는 리그 최고의 슈터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슈터가 가져야 할 덕목을 모두 갖추고 있다. 

벌드수흐는 경기당 평균 4.1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평균 득점의 절반 이상을 3점슛으로 쏟아붓고 있는 것. 성공률은 37.7%에 달한다. 무턱대고 많이 쏘는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수치다. 

실제로 벌드수흐는 경기 내에서 오픈 찬스를 만들기 위해 부지런히 스크린을 타고 나가거나 스텝백을 시도하는 장면을 자주 보여준다. 한양대를 상대하는 팀들은 벌드수흐를 막기 위해 여러 수비 전술을 꺼내 들지만, 아직까지 벌드수흐를 효과적으로 막아낸 팀은 없다. 

발군의 슈팅 능력 덕분에 미드레인지 게임도 효율적으로 풀어나가는 벌드수흐다. 3점슛 라인 밖에서 머무르지 않는다. 빅맨과 투맨 게임을 시도하는척하다 순간적으로 쏘는 점퍼가 벌드수흐의 또 다른 무기다. 아직까지 투맨 게임의 완성도가 높진 않지만, 매우 정확한 슛으로 아쉬움을 만회한다. 운동능력도 좋아 림으로 직접 파고드는 장면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벌드수흐의 2점슛 성공률은 무려 64.5%다.  

벌드수흐의 활약을 보고 놀란 것은 프로 관계자들도 마찬가지다. 한양대 경기를 보러온 수많은 스카우터들과 코치들이 “벌드수흐가 최고.”라는 코멘트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슛에 관해서는 “당장 프로에 와도 몇 손가락 안에 꼽힌다.”며 극찬했다. 프로 관계자들이 벌드수흐의 무빙슛을 보고 혀를 내둘렀다. 프로에서도 스크린을 받고 나와 원투 스텝을 밟고 곧바로 슛을 올라가는 선수가 거의 없는데 벌드수흐가 이를 완벽하게 구사한다는 것이 프로 관계자들의 설명. 조성민의 뒤를 이어 한국 최고의 슈터가 될 수 있는 자질이 충분하다는 코멘트까지 남겼다. 

물론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직까지 수비에 대한 요령과 적극성이 부족하다. 마산고 시절에도 꾸준히 지적받아온 문제. 다행인 것은 본인의 약점 보완 의지가 뚜렷하다는 점이다. 

한양대 정재훈 감독은 “정말 운동을 열심히 하고, 노력하는 선수다. 수비가 아직 부족하지만, 매일 꾸준히 연습하고 있어 좋아질 것이라 확신한다. 정말 좋은 선수다.”라고 말하며 벌드수흐의 어깨를 토닥였다. 

프로 관계자들도 “수비는 경기를 많이 뛰고, 열심히 배우면 좋아질 수 있다. 공격에서 타고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수비에서 평균만 해주면 분명 대성할 선수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NBA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롤 모델인 벌드수흐는 한국 최고의 슈터를 꿈꾸고 있다. 언제나 “아직 많이 부족하다. 갈 길이 멀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성장 욕심을 감추지 않는 벌드수흐의 마음가짐이 변함없이 이어진다면 우리는 머지않아 조성민의 뒤를 이어 한국 최고의 슈터로 우뚝 선 그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제공 = KUBF

이성민  aaaa1307@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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